24일 경남 진주 망경동에서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시의원·관계자·지역민들이 이날 개관한 경남 첫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11.24
24일 경남 진주 망경동에서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시의원·관계자·지역민들이 이날 개관한 경남 첫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11.24

28개 업체 입주·매출 180억원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24일 망경동에서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시의원·관계자·지역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상황으로 연기됐던 ‘지식산업센터 개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 중소기업에 임대전용 사업공간 제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총사업비 288억원을 들여 지난해 1월 경남 첫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준공했다.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6층, 총면적 1만 5856㎡ 규모로, 입주기업 전용공간 외에도 천전동 행정복지센터, 장난감은행, 스튜디오, 화상회의장, 대회의실을 갖췄다.

시 직영으로 운영하는 지식산업센터는 현재 기업통상과 창업지원팀이 상주하며 입주기업 지원과 시설관리를 하고 있다. 전문기관에 위탁하지 않고 운영하면서 대구·충주·전주시 등 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는 사례도 이어졌다.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세차례 입주 공개모집을 통해 현재 28개 업체가 입주를 마쳤다. 지난해 기준 입주업체 매출액 규모는 178억원, 고용 인원은 196명으로 나타났다.

입주기업은 대부분 지역 전략산업인 세라믹·항공신소재·바이오 등 제조업종이며 콘텐츠 개발과 디자인 등의 업종도 상당수 포함됐다. 기업 간 협업과 네트워킹을 통해 상호 경쟁력 강화도 가능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경남 제1호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의 개관을 계기로 다양한 창업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기술 창업기반 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기업가정신 수도 진주’라는 위상에 걸맞은 청년 창업, 진주형 강소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심형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건립한 망경동 소재 지식산업센터 전경.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2.1
도심형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건립한 망경동 소재 지식산업센터 전경.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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