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송영길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총괄본부장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1.1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송영길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총괄본부장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1.17

“세입 부족 아냐… 예산 회계상 불가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9일 이재명 대선후보가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재난지원금 지급 추진을 사실상 철회한 데 대해 “당청이 모여 전국민 재난지원금 문제를 내년으로 이월하기로 이야기를 모았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윤석열 가족비리검증특별위원회 1차 전체회의에서 “19조원에 달하는 (추가) 세입 추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건상 바로 추경하기 어려운 조건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현재 납세유예가 가능한 부분으로 이 후보가 강조한 지역화폐 예산을 현재 6조원 규모에서 내년 21조원 규모로 대폭 상승시켜 지역소상공인을 두텁게 보호하겠다”며 “손실보상법에 2조 4000억원이 배정돼 있지만 대통령이 시정연설에서 말한 것처럼 경계선에 있는 분들을 두텁게 보호하는 것으로 여야가 추진하기로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입이 부족한 게 아니라 현재 예산 회계상 여러가지 불가피한 면이 있어서 조정된 것”이라며 “이런 문제를 잘 이해하고, 함께 의견을 모아준 이 후보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청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실질적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보호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동시에 위드코로나를 강화하는 데 가장 중요한 의료인력 보충, 공공의료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송영길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총괄본부장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1.1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송영길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총괄본부장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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