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인류에게 가장 많이 보급된 베스트셀러지만 완독률이 가장 낮은 책으로도 꼽힌다. ‘천국과 구원의 길’이 제시된 신서(神書)이자 언약서로 일컬어지는 성경은 신학자마다 해석이 달라 그 뜻을 알기 어렵다. 각기 다른 해석은 교단분열과 이단시비의 빌미가 되면서 교단끼리 배타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는 원인이 돼 왔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예배가 활성화되면서 교인들 스스로 다양한 교회 설교를 비교해 보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본지는 이런 흐름에 맞춰 편견 없이 성경의 교리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독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 온라인에 공개된 설교 및 성경 강해 영상 중 기성교단과 코로나19 이후 관심이 증폭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교리를 주제별로 비교 정리했다. 해당 교단 관계자의 성경 해석을 최대한 가감없이 정리했으며 옳고 그름의 판단은 독자들에게 맡긴다.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11.12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11.12

흉년은 말씀이 없는 영적 빈곤

검, 심판의 말씀… 사망, 영 죽임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계시록 6장에서 예수님이 넷째 인을 떼실 때 청황색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의 이름은 사망이며 음부가 그 뒤를 따르며 저희가 땅 4분의 1의 권세를 얻어 검과 흉년과 사망과 땅의 짐승으로써 죽이더라고 하셨다.

계시록은 지나간 일이 아닌 오늘날 주 재림 때 이루실 사건이다. 그런데 육적인 전쟁과 흉년, 질병 곧 유행병은 계시록 6장이 이뤄질 때만 나타나지 않는다. 시대마다 지구촌 곳곳에서 육적 전쟁과 흉년과 유행병이 항상 있어 오지 않았던가. 오히려 오늘날은 문명과 의술과 과학의 발전으로 모든 질병이 정복되고 있으며, 세계는 평화를 외치고 있다. 오늘날 전쟁의 무기가 검과 땅의 짐승이라는 말일까. 그렇다면 검과 땅의 짐승이 현대식 무기라는 말인가.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11.12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11.12

예수님은 마태복음 13장 34~35절에 창세로부터 감추인 천국 비밀을 비유로 드러내셨고, 요한복음 16장 25절에 때가 되면 다시는 비유 비사로 말하지 않고 밝히 알려준다고 하셨다.

신약시대의 전쟁은 실제 무기로 싸우는 전쟁이 아닌 영적 전쟁이다. 바울은 고린도후서 10장 4절에 우리의 싸우는 병기는 육체에 속한 것이 아니라고 하셨으며, 에베소서 6장 10~17절에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속한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싸움의 대상은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의 악한 영들이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전신갑주를 입으며 믿음의 방패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고 하시며 싸우는 무기도 알려주셨다. 계시록 12장 11절에는 어린 양의 피와 자기의 증거하는 말로 싸워 이겼다고 하시니 계시록에서 말하는 전쟁은 육적인 전쟁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계시록의 전쟁은 하나님의 나라와 사단의 나라의 영적 전쟁을 말한 것이다.

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계시록 사건의 현장은 어디이며 계시록 6장에서 심판받는 대상은 누구인지 또 왜 심판을 받는지를 알아보자.

계시록 1장, 2장, 3장에 예수님께서 길 예비 일곱 사자를 택하였고, 일곱 금 촛대 장막의 역사가 시작됐다. 그러므로 계시록 사건의 현장은 하나님의 장막이다.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11.12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11.12

하지만 일곱 사자가 첫 사랑을 버렸고, 예수님의 손에서 떨어졌다. 이때 이 장막에 사단의 목자 니골라당이 출현해 일곱 사자를 미혹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이고 사단과 행음하게 하므로 길 예비 일곱 사자들은 배도하게 된다.

이때 예수님께서는 새 요한을 택해 일곱 별의 비밀을 알려주신 후 일곱 사자에게 회개의 편지를 보냈다. 편지의 내용은 회개하라, 사단의 목자 니골라당과 싸워 이겨라. 이기면 약속한 복을 주겠다는 것이었다.

일곱 사자들은 예수님의 편지를 받고도 회개하지 않음으로 결국 예수님은 봉한 책을 취해 일곱 인을 떼시면서 하늘 군대 즉 네 생물을 들어서 배도한 선민을 심판하는 내용이 계시록 6장의 사건이다. 이는 곧 영적인 심판 사건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계시록 2,3장 사건의 현장이나 계시록 6장 사건의 현장이나 같은 곳임을 알 수 있다.

넷째 인을 떼실 때 등장하는 청황색 말과 탄 자는 넷째 생물 곧 넷째 천사장의 명령에 출동하는 영과 육이며 그 탄 자의 이름이 사망이라 하는 이유는 배도한 선민을 죽이라는 명을 받았기 때문이다. 청황색 말 뒤에 따르는 음부는 지옥이며, 지옥 사자들을 말하는 것이다. 음부가 그 뒤를 따르는 것은 지옥 사자들이 배도한 선민을 멸망시켜 지옥으로 데려가기 위해서이다.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11.12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11.12

청황색 말 탄 자는 땅 4분의 1의 권세를 받아 검과 흉년과 사망과 땅의 짐승으로써 사람 3분의 1을 죽인다고 한다. 땅 4분의 1의 권세는 범죄한 일곱 금 촛대 장막 성도 가운데 4분의 1을 죽일 권한을 말한다. 그들을 죽이는 검은 에베소서 6장 17절에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하셨기에, 심판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검으로 비유한 것이다.

흉년은 아모스 8장 11절처럼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닌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하셨기에 배도한 선민들에게 생명의 말씀이 없는 영적 흉년 상태를 말한 것이다.

사망이란 배도한 선민들의 육의 죽음이 아닌 영이 죽는 영적 사망을 말한 것이다. 땅의 짐승은 음부에 속한 멸망자로서 배도한 장막 성도들의 영을 죽이는 짐승 같은 사단의 거짓 목자를 가리킨다.

이사야 10장 5절에 하나님께서 이방 앗수르를 몽둥이 삼아 범죄한 이스라엘을 치신 것처럼, 땅의 짐승을 몽둥이 삼아 배도한 일곱 금 촛대 장막 성도들을 심판하신다.

 

 

육적 전쟁으로 인한 발생해

육적 기근·흉년·유행병이다

기성교단 순복음교단 A목사

청황색 말이다. 청황색 말은 사망과 음부를 말하는 것이다. 전쟁과 기근이 있고난 다음에는 사람들이 체력이 약해지고 저항력이 없어지니까 그때 막 위생시설도 없고 아무 물이나 마시니까 장티푸스로부터 시작해서 어마어마한 질병이 도니까, 사람들은 전쟁에 죽고 기근에 죽고, 대 유행병이 돌므로 그 유행병에 죽는다. 땅 4분의 1의 인구가 죽겠다. 60억 인구 중 땅 4분의 1의 인구가 죽겠다. 얼마인가, 15억이 죽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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