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오는 11월 1일부터 시행할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1단계 시행계획을 발표한 29일 오후 서울 중구의 한 카페에서 시민들이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2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오는 11월 1일부터 시행할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1단계 시행계획을 발표한 29일 오후 서울 중구의 한 카페에서 시민들이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29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2100명대를 기록했다. ‘위드 코로나’ 시행을 이틀 앞둔 가운데 ‘핼러윈 데이’를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이 G20 공식환영식에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회동했다.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이 3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엄수된 국가장(國家裝) 영결식을 끝으로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을 6일 앞두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간 기싸움이 거세다. 미국 국무부가 중국을 향해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를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30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위드 코로나’ 이틀 앞두고 비상… 사흘째 2100명대☞(원문보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2100명대를 기록했다. 이틀 뒤인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코로나’ 시행을 앞두고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04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보다 20명 줄어든 수치다. 누적 확진자는 총 36만 2639명인데, 지역발생은 2089명, 해외유입은 15명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핼러윈데이를 하루 앞둔 30일 저녁 서울 용산구 이태원 세계음식거리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복장을 착용한 외국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3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핼러윈데이를 하루 앞둔 30일 저녁 서울 용산구 이태원 세계음식거리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복장을 착용한 외국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30

◆[르포] ‘핼러윈 데이’에 이태원 ‘북적’… 일상회복 앞두고 코로나 재확산 우려☞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 코로나’ 시행을 이틀 앞둔 가운데 ‘핼러윈 데이’를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30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가 핼러윈데이를 즐기기 위해 나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이 뜨거운 열기는 이태원을 향하는 지하철에서부터 이어졌다. 곳곳에 코스튬을 입은 사람들이 보였고, 역에 도착하자 수많은 사람이 거리로 나갔다.

◆‘핼러윈’ 전 방역수칙 어긴 클럽·음식점 등 272명 발각☞

핼러윈을 앞두고 방역수칙을 위반한 클럽과 음식점들이 경찰 단속망에 걸렸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금요일 밤이었던 전날 서울에서만 7건, 총 272명이 방역 수칙 위반으로 적발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누볼라 컨벤션에서 열린 G20 공식 환영식에서 각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누볼라 컨벤션에서 열린 G20 공식 환영식에서 각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로마 G20서 만난 한미정상… “한반도 문제 진전 이뤄”(종합)☞

문재인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오전 G20 공식환영식에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회동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G20 공식환영식에 앞서 단체 기념촬영을 위해 라운지에서 대기하던 중 바이든 대통령과 조우하고 선 채로 약 2~3분간 대화를 나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발인식이 엄수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1.10.3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발인식이 엄수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1.10.30

◆‘보통사람’ 노태우 영결식… 88올림픽 공원서 영면(종합)☞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이 3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엄수된 국가장(國家裝) 영결식을 끝으로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다. 국가장 거행은 2015년 김영삼(YS) 전 대통령 장례에 이어 2번째다. 고인의 마지막 길엔 88서울올림픽의 공식 주제가인 ‘손에 손잡고’가 이날 추모곡으로 울려 퍼졌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영결식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1시간가량 진행됐다.

◆10년만에 소비자물가 상승률 3% 되나… 내주 발표 촉각☞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약 10년만에 3%를 찍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다음주 통계청의 조사 결과 발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정부 등에 따르면 통계청은 내달 2일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한다. 지난 9월에 작년 같은 달 대비로 2.5% 올랐던 소비자물가가 얼마나 더 오를지가 관심이다.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2%대 상승률을 기록한 소비자물가는 이달 한층 치솟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대전=뉴시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후보가 25일 오후 대전 서구 KBS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전·세종·충남·충북지역 대선 경선 후보 합동토론회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25.
[대전=뉴시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후보가 25일 오후 대전 서구 KBS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전·세종·충남·충북지역 대선 경선 후보 합동토론회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25.

◆‘공천권 협박’ 논란 확산… 윤석열-홍준표, 강대강 대치☞

국민의힘 대선 경선을 6일 앞두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간 기싸움이 거세다. 홍 의원은 30일 페이스북에 “공천을 미끼로 당협위원장이 국회의원들을 협박하는 윤석열 캠프의 중진들에 대한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런 사람들은 정계 퇴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치인사이드] 운명의 날 다가오는 野 대선후보… 막바지 지지 호소 총력☞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본경선이 30일 기준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후보들은 막바지 지지 호소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30일 야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다음달 5일 서울에 위치한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제2차 전당대회를 열고 대선후보를 선출한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 인물인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이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2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 인물인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이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26

◆공수처, 고발사주 의혹 관련 구속 실패한 손준성 내달 2일 소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고발사주’ 의혹 관련 다음달 2일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을 소환한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손 검사를 다음달 2일에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미 국무부, 北선박들 中해역 출몰에 “중국, 제재 이행해야”☞

미국 국무부가 최근 북한 선박들이 중국 항구에서 잇따라 포착된 것과 관련해 중국을 향해해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를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29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의 관련 논평 요청에 “금지된 활동은 중단돼야 한다”면서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를 완전히 이행하는 국제적 의무를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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