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진희 기자] 충북 상당구 남일면에 위치한 청주시농업기술센터 내부에 있는 한 배추밭에서 무름병이 발생해 센터가 병든 배추를 다 뽑고 배추를 새로 심은 모습이다. ⓒ천지일보 2021.10.24
[천지일보=이진희 기자] 배추 무름병이 발생하면 전염되지 않도록 뽑아야 한다. 사진은 청주시농업기술센터 내부에 있는 배추밭. ⓒ천지일보 2021.10.24

[천지일보=이진희 기자] 농식품부가 최근 강원·충청 등 일부 지역의 배추에 무름병이 발병하고 있으나 전반적인 작황은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강원·충청 등 일부 지역의 가을배추에서 발생 중인 무름병은 8월 정식 이후 잦은 비와 고온으로 인해 발병한다. 그러나 최근 기온이 내려감에 따라 농식품부는 추가 확산이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가을배추의 재배면적이 소폭 감소하였으나, 작황이 양호해 생산량은 평년보다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정부는 “산지 작황을 수시 점검하고, 병해충 방제 등 농가 기술지도 강화, 약제 할인 공급 등 병해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11~12월 김장철 김장채소류의 안정적 공급이 가능하도록 정부비축물량, 농협계약물량, 출하조절시설과 채소가격안정제 물량 등의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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