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식품의약품안전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 종합감사에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천지일보 2021.10.20](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10/766650_783500_2651.jpg)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국민 70%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완료시점에 대해 이달 23일에서 25일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청장은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접종완료율 70% 도달 시점 관련한 질문에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 10월 23일에서 25일 사이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70% 도달 후 면역 형성기간 14일이 지난 다음달 7~9일 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돌입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코로나19 일상복지위원회가 방역체계 전환시기와 로드맵을 논의하고 있어 결정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답변했다.
앞서 정 청장은 지난 7일 국정감사에서 “국민의 70%가 접종을 완료하고 면역 형성기간인 2주가 지나면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해볼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지난 18일 방역당국 브리핑에서 정 청장은 “기계적으로 2주가 지나야 가능하다는 원칙은 없다”고 말하며 조기 시행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도 지난 15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연장하면서, 빠르면 다음달 1일 방역체계를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아울러 정 청장은 스푸트니크 V 백신 접종자도 국내 입국 시 자가격리를 면제해달라는 러시아 교민들 요청과 관련해 “러시아가 개발한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승인을 못 받아서 접종력을 인정하지 못한다”며 “항체 검사로 보완할 수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만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입소·종사자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백신 접종이 시작된 1일 오전 서울 성동구청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의료진의 부축을 받아 백신 접종실로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4.1](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10/766650_783501_265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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