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10.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10.6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라 운영”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1일 전날 발표된 대선 경선 결과에 대해 이낙연 후보 측이 이의신청에 나선 것과 관련해 “어제 우리당은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이재명 후보를 20대 대통령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이재명 후보와 대전 국립현충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은 헌법에 따라 운영되는 것처럼 민주당은 당헌·당규에 따라 운영된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특별당규는) 제가 대표 때 만든 게 아니다. (경선 결과는) 이해찬 대표 시절 만들어 지난해 8월 이낙연 후보를 당 대표로 선출할 때 통과된 특별당규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낙연 대표를 선출하면서 전 당원 투표로 통과된 특별당규에 근거해 대통령 선거가 진행됐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선거라는 게 사실 결과를 수용하는 데 상당히 마음이 아프고, 저도 두 번 떨어지고 세 번째 당 대표가 되었기에 그런 아픔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여러 이의제기된 것들은 선관위나 당 기구의 공식 절차를 통해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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