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주민들 돕자” 의견수렴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올해 행정안전부 재난관리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에 선정된 가운데 지급된 포상금을 이재민 성금으로 기탁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재정인센티브로 받은 특별교부세 3억원은 재해위험지 정비사업에 사용하기로 하고, 포상금 400만원은 내동면 수재민을 돕기 위해 복지재단에 의연금으로 기탁했다.
의연금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로 큰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신속한 복구를 돕자는 시민안전과 공무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전달하게 됐다. 기탁금은 수재민을 위한 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진주시는 관계자는 “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수재의연금이 피해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되길 바란다”며 “수해로 생활터전을 잃고 시름에 잠긴 이웃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행안부 재난관리평가에서 전국 지자체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기관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진행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을지훈련에서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재난안전 분야 모범 지자체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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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인 기자
moonshield@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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