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 85곳·숙박업 150곳 등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추석을 앞두고 방문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점포 등에 대한 특별 방역점검을 추진한다.
14일 진주시에 따르면 점검기간은 추석연휴가 끝나는 오는 26일까지 2주간이며, 점검대상은 지역 대규모점포와 기업형 슈퍼마켓 등 300㎡ 이상 점포 11곳이다.
대규모점포는 이마트·홈플러스·롯데몰(롯데마트) 진주점, 탑마트 진주점·서진주점, 갤러리아백화점 진주점, 모다아울렛 진주 1·2호점 등 8곳을 점검한다.
시는 공무원 16명으로 8개반을 운영해 안심콜 등 출입명부 작성·관리, 매장 내 시식행위 금지, 마스크 상시 착용 등 방역이행 상황을 확인할 예정이다.
앞서 7월 말 비수도권에 대한 거리두기 3단계 격상으로 연면적 3000㎡ 이상의 대규모점포에 대한 안심콜, QR코드, 수기명부 등 출입명부 관리가 의무화된 바 있다.
특히 시는 14개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목욕장업 85곳과 숙박업 150곳 등 공중위생업소를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앞으로 명절 연휴 밀집도와 이동량이 높은 대중교통시설, 종교시설 등에 대한 특별 방역점검도 추진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최근 추석 명절을 맞아 제수용품 구입 등의 목적으로 다중이용시설 방문자가 늘면서 감염자와 동선이 겹치거나 부지불식간에 오염된 공기나 시설에 노출될 수 있다”며 “일상 속 감염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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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인 기자
moonshield@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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