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65명으로 집계된 11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9.1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65명으로 집계된 11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9.11

서울 529명, 경기 437명, 인천 122명
수도권 1088명, 비수도권 331명 발생
전국 일일 확진자 ‘70일째’ 네 자릿수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된 가운데 12일에도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중간집계에서 또다시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방역당국과 지자체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총 1419명이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집계(1407명)보다 12명 많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529명, 경기 437명, 인천 122명 등 수도권이 1088명(76.7%)이다. 코로나19 확산세는 여전히 수도권에서 거세게 일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65명으로 집계된 11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9.1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65명으로 집계된 11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9.11

비수도권은 331명(23.3%)이다. 구체적으로 충남 59명, 대전 38명, 광주 36명, 부산 34명, 울산 31명, 대구 24명, 경남 21명, 강원 20명, 충북 19명, 경북 15명, 세종·제주 각 12명, 전북 9명, 전남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곳은 없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추가될 신규 확진자 수를 고려하면 1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나 적게는 1500명 안팎, 많게는 1500명대 중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월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벌써 두 달이 넘도록 지속되고 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69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14일 기준으론 70일째가 된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65명으로 집계된 11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9.1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65명으로 집계된 11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9.11

당국에 따르면 최근 1주일(6일~12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597명→2050명→2049명→1892명→1865명→1755명→1433명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771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유행 양상은 비수도권에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인구 밀집도가 높은 수도권에서는 전체 확진자 대비 비중이 연일 70%를 웃도는 높은 수준으로 지속되고 있다. 수도권의 거센 확산세로 추석 연휴를 앞두고 민족 대이동에 따른 비수도권으로의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요 감염을 살펴보면 ▲인천 계양구 의료기관 관련 총 34명 ▲인천 남동구 의료기관 관련 총 21명 ▲서울 종로구 대학병원 관련 13명 ▲경기 이천시 고등학교 관련 총 13명 ▲경기 수원시 고등학교 관련 총 17명 ▲대전 동구 요양원 관련 총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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