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폭염 대비 국내 물류센터 내부 영상 공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쿠팡이 쿠팡 자체 채널인 ‘쿠팡 뉴스룸’을 통해 여름철 쿠팡 물류센터 모습을 담은 ‘무더위 속 슬기로운 쿠팡생활’ 영상을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는 안성 물류센터 내부 냉방 시설 및 온열 질환 방지를 위한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의 다양한 노력들이 담겼다. 최근 일각에서 물류센터가 열악하다는 일방적인 주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영상을 통해 혹서기에 대비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안성 물류센터 내부를 공개했다.

우선 안성 물류센터 내 휴게실에는 천장형 냉난방기가 설치돼 폭염에도 쾌적한 온습도가 유지되고 있다. 지난여름 기록적인 폭염에도 휴게실은 항시 26도 이하의 온도를 유지했으며 특히 작업장 내부에도 근로자 개인전용 냉난방겸용 공조기가 설치돼 무더위에도 20도 이하의 온도가 유지되고 있다. 또한 냉난방 겸용 에어컨 공조 장치와 덕트 형 에어컨 공조 설비가 물류센터 곳곳에 마련됐다. 작업장 내 현장 휴게공간에도 대형 선풍기가 설치됐다. 신호수 등 외부 공간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을 위해 그늘막이 설치됐으며 휴대용 냉방기가 지급되기도 했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안성 물류센터를 시작으로 전국 물류센터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 외에도 모든 물류센터에서는 온열질환 방지를 위해 작업 전 10분 안전 보건교육이 매일 진행되며 내부 곳곳에서 혹서기 지급품도 안내된다. 물류센터별로 넥선풍기, 쿨스카프, 쿨토시, 냉매 조끼, 밀짚모자, 쿨매트, 휴대용 선풍기, 썬크림, 얼음물, 아이스크림, 포도당캔디 등이 지급되고 있다. 지난 말복에는 무더위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물류센터별로 다양한 영양식이 제공되기도 했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 관계자는 “쿠팡의 전국 물류센터는 근로자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환경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쿠팡은 업계를 선도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