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국내외 픽업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을 칠레시장에 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 중남미 수출시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제공: 쌍용자동차) ⓒ천지일보 2021.8.20
쌍용자동차가 국내외 픽업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을 칠레시장에 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 중남미 수출시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제공: 쌍용자동차) ⓒ천지일보 2021.8.20

올해 수출 전년比 71%↑

렉스턴 스포츠는 294%↑

해외서 제품·상품성 인정

하반기 중남 미시장 공략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쌍용자동차가 자사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를 앞세워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쌍용차는 국내외 픽업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을 칠레시장에 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 중남미 수출시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쌍용차 칠레대리점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더 뉴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뉴 무쏘) 브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중남미 지역 최초로 더 뉴 렉스턴 스포츠의 공식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해 8월 코란도 및 지난 3월 올 뉴 렉스턴(현지명 뉴 렉스턴) 온라인 론칭 행사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세 번째로 진행된 이번 온라인 론칭 행사 역시 무관중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온라인 론칭 행사에는 8000여명이 동시 접속하는 관심을 보였다.

쌍용차는 “지난 4월 강인한 이미지의 정통 픽업 스타일로 새롭게 출시된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뛰어난 제품력과 상품성을 인정받으며 현지 언론 및 고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더 뉴 렉스턴 스포츠의 출시를 통해 칠레를 중심으로 한 중남미 시장의 하반기 수출 물량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쌍용자동차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칸. (제공: 쌍용자동차) ⓒ천지일보 2021.4.5
쌍용자동차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칸. (제공: 쌍용자동차) ⓒ천지일보 2021.4.5

기업 회생절차를 밝고 있는 쌍용차는 국내 사업과 함께 해외사업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 1~7월까지 쌍용차 수출은 1만 5952대로 지난해 동기(9289대) 대비 71.7% 증가했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는 올해 같은 기간 5346대를 기록해 294.0% 급증했다. 이는 3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쌍용차 수출 모델 중 가장 많이 수출된 것이며 증가율도 가장 높은 수치다.

앞서 렉스턴 스포츠는 지난 1월 유럽 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자동차 전문지 왓 카가 주관한 ‘2021 올해의 차 어워즈’에서 ‘최고의 픽업’ 부문에, 사륜구동 자동차 전문지 포바이포(4X4)가 주관한 ‘2021 올해의 픽업 어워즈’에서 3년 연속 ‘최고 가치상’과 ‘최고의 개성 있는 자동차’ 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지난 6월 이달 중순 영국 자동차 전문지 디젤카&에코카 매거진이 선정한 ‘2021 올해의 톱50 자동차 어워즈’에서 3년 연속 ‘최고의 픽업’에 선정됐다.

해외시장에서 호평을 얻고 있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영국과 칠레에 이어 호주 등 주요 해외시장으로의 론칭 확대 및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 활동을 통해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달 12일부터 전 직원이 순환 무급휴업에 들어가면서 주간 연속 2교대로 운영 중이던 평택공장을 1교대로 전환했으며, 라인간 전환 배치를 통해 시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등 차질 없는 자구방안 이행과 경영정상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쌍용차의 매각 본입찰 마감일은 9월 15일 오후 3시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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