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로고. (출처: 연합뉴스)
인텔 로고.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인텔이 슈퍼컴퓨터용 그래픽처리장치(GPU) 파운드리(위탁생산)을 대만 TSMC에 맡기고 그래픽카드 시장에 진출한다.

19일(현지시각) 인텔은 TSMC와의 파트너십을 포함한 GPU 전략의 세부사항을 공개했다. 인텔은 PC용 그래픽 장치 알케미스트(Xe HPG)와 슈퍼컴퓨터용 GPU 폰테베키오 일부를 TSMC에 맡긴다고 밝혔다.

인텔은 TSMC와의 협력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올해 초 인텔은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와 GPU 생산을 TSMC에 맡겼는데 이 제품에는 TSMC의 최첨단 3㎚ 공정이 적용될 전망이다. 인텔은 차기 CPU 모듈도 TSMC에 위탁할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14세대 CPU 메테오 레이크를 TSMC의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를 활용해 오는 2023년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날 그래픽카드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인텔은 프로세서 내장 ‘아이리스 Xe 그래픽’, 노트북용 그래픽칩셋 ‘아이리스 Xe 맥스’를 넘어 내년 1분기부터 데스크톱PC용 그래픽카드 시장에도 본격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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