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지난 12일부터 60~74세 등 상반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에 대한 2차 접종이 진행되면서 잔여백신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14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역 주변 ‘잔여백신’이 보이고 있다.

정부는 그간 희귀 혈전증인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 발생을 우려해 50대 이상에만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토록 권고해 왔는데, 이제는 만 30~49세 연령층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잔여백신’ 접종에 한해 허용하고 있다.

위탁의료기관 등의 예비명단을 통해서는 전날부터 가능하며, 네이버와 카카오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당일예약을 통해서는 오는 17일부터 30세 이상 희망자도 아스트라제네카 잔여백신을 접종 맞을 수 있다.

앞서 지난 12일부터 60~74세 등 상반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에 대한 2차 접종이 진행되면서 잔여백신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를 이용할 수 있는 연령이 제한돼 있어 폐기량이 많다는 지적이 의료현장에서 계속 제기돼 왔다.

이에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권고 연령을 50세 이상으로 유지하되 국내 코로나19 방역 상황,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가용 물량 등을 고려해 얀센 백신과 같게 희망자에 한해 30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서도 아스트라제네카 잔여백신 접종 기회를 부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지난 12일부터 60~74세 등 상반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에 대한 2차 접종이 진행되면서 잔여백신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14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역 주변 ‘잔여백신’이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1.8.14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지난 12일부터 60~74세 등 상반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에 대한 2차 접종이 진행되면서 잔여백신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14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역 주변 ‘잔여백신’이 보이고 있다. (출처: 카카오톡) ⓒ천지일보 202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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