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김연경과 황금세대’ 4강 진출… 준결승 무대 9년만
[도쿄올림픽] ‘김연경과 황금세대’ 4강 진출… 준결승 무대 9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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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8강전 대한민국과 터키의 경기, 김연경이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4일 오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8강전 대한민국과 터키의 경기, 김연경이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공격 이끈 김연경 28득점

5세트엔 동점 7차례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한국 여자 배구가 터키를 상대로 접전 끝에 4강전에 진출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9년 만에 올림픽 준결승전 무대를 밟는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4일 일본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A조 조별리그 일본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날 김연경과 박정아를 레프트로, 라이트에 김희진을 기용했다. 높이와 공격력에 비중을 둔 라인업으로 세터는 염혜선, 센터는 양효진과 김수지가 선발 출전했다. 리베로는 오지영이었다.

1세트는 17-25로 졌으며, 2세트는 25-17로, 3세트는 28-26으로 연달아 승리했다. 4세트는 18-25로 패해 5세트에 진입했다.

4일 오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8강전 대한민국과 터키의 경기, 대한민국 김연경기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4일 오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8강전 대한민국과 터키의 경기, 대한민국 김연경기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5세트는 7번의 동점이 있을 정도로 말 그대로 접전이었다.

3-3까지 계속 동점을 이어온 양 팀은 리시브 불안과 터키의 목적타로 3-6으로 끌려갔다. 이후 한국은 작전타임을 통해 전열을 가다듬었다. 중간중간 대표팀과 코치진의 “파이팅” “할 수 있다”는 외침은 한국 대표팀의 사기를 올려놓기 충분했다.

이후 한국 대표팀의 활약은 놀라웠다. ‘클러치 박’ 박정아의 스파이크와 김희진의 블로킹, 터키의 범실로 결국 8-7로 경기를 뒤집었다.

10-10까지 대등하게 경기를 이어가던 균형을 깬 건 한국의 해결사 김연경이었다. 김연경은 상대의 긴 리시브를 두 번 연속 다이렉트로 득점을 성공시켰다. 흔들린 터키의 범실까지 이어져 한국은 13-10으로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14-11에서 내리 2점을 내줘 14-13으로 쫓겼지만,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의 작전타임으로 터키의 흐름을 끊었고, 결국 김연경의 스파이크로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김연경은 28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박정아가 16득점, 양효진이 11득점하며 공격을 도왔다.

한국은 브라질과 ROC의 승자와 오는 6일 오후 9시 결승행을 놓고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4일 오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8강전 대한민국과 터키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4강행을 확정 지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4일 오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8강전 대한민국과 터키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4강행을 확정 지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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