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단체전 8강전에서 한국 안산이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왼쪽은 강채영. (출처: 연합뉴스)
25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단체전 8강전에서 한국 안산이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왼쪽은 강채영.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한국 여자양궁 안산(광주여대)이 2020 도쿄올림픽 개인전에서 8강행을 따내면서 3관왕 도전을 이어갔다.

한국 양궁 대표팀의 안산은 30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개인 16강전에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하게 됐다.

16강전에선 한국 출신의 일본 귀화 선수인 하야카와 렌을 만나 6-4(27-28, 30-27, 29-27, 28-29, 30-27)로 역전승했다.

안산은 이날 오후 3시 인도의 디피카 쿠마리와의 8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혼성단체전과 여자 단체전 금메달로 이미 2관왕을 달성한 안산은 개인전 우승을 통해 한국 양궁사 최초의 단일 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

양궁은 지난 올림픽까지 남녀 개인전, 단체전만 개최됐지만, 이번부터 혼성단체전이 추가되면서 5개로 늘어 3관왕이 나올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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