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환호하는 한국 선수들(도쿄=연합뉴스) 25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단체전 결승전에서 장민희, 강채영, 안산이 금메달을 확정지은 뒤 태극기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25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단체전 결승전에서 장민희, 강채영, 안산이 금메달을 확정지은 뒤 태극기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출처: 연합뉴스)

강채연·장민희·안산, 여성양궁단체 금메달

안바울, 유도 66㎏급 결승 ‘한판승’ 동메달

남자축구, 예선 B조 2차전 루마니아 완승

여자배구, 고군분투했지만 브라질에 완패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2020 도쿄올림픽 3일째인 25일 한국 여자양궁이 올림픽 단체전 사상 최초 9연패 달성하고 새역사를 썼다. 한국은 이날 여자양궁단체전에서 금메달 1개와 유도 남자 66㎏급에서 동메달 1개를 확보했다.

◆여자양궁단체, 9연패로 새역사 쓰다

양궁 여성단체전에 출전한 강채영(25, 현대모비스), 장민희(22, 인천대), 안산(20, 광주여대)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한국 여자양궁이 올림픽 단체전 사상 최초 9연패 달성의 대기록을 쓰게 됐다.

한국 대표로 25일 열린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여성 단체전 결승전에 출전한 강채영과 장민희와 안산은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곰보에바-오시포바-페로바 조에 6-0(55-54 56-53 54-51)으로 꺾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바람의 방향과 세기가 수시로 바뀌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한국 대표팀은 안산(9점), 강채영(10점), 장민희(9점)가 첫 3발부터 28점을 기록하며 안정감 있는 경기 운영으로 상대방을 제압했다.

전날 양궁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안산은 이번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되면서 한국은 물론 이번 대회 참가국 전체를 통틀어 첫 2관왕에 올랐다.

아울러 한국 여자 양궁 사상 8번째, 남녀 대표팀을 통틀어서는 9번째 올림픽 2관왕으로 이름을 올린다.

25일 도쿄 지요다구 일본 무도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66kg급 동메달결정전에서 마누엘 롬바르도(이탈리아)에 점수를 따내며 포효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25일 도쿄 지요다구 일본 무도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66kg급 동메달결정전에서 한국 안바울이 마누엘 롬바르도(이탈리아)에 점수를 따내며 포효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유도, 시원한 엎어치기로 동메달

유도 남자 안바울(남양주시청)이 66㎏급에서 동메달을 땄다.

안바울은 이날 일본 일본 도쿄 무도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66㎏급 동메달 결정전 마누엘 롬바르도(이탈리아)와 경기에서 시원한 한판승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안바울은 4강에서 바자 마그벨라슈빌리(조지아)에 져 결승행이 좌절됐다. 그러나 동메달 결정전에서 전매특허인 업어치기 한판으로 승리를 따내 동메달 수확에 성공했다.

안바울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66kg급 은메달에 이어 올림픽 2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다.

[가시마(일본)=뉴시스]  25일 오후(현지시간) 일본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2차전 대한민국과 루마니아의 경기 후반전, 이강인이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2021.07.25.
25일 오후(현지시간) 일본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2차전 대한민국과 루마니아의 경기 후반전, 이강인이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2021.07.25. (출처: 뉴시스)

◆축구, 루마니아 완파하고 조1위로 우뚝

김학범호가 상대 자책골을 결승골로 4-0 대승을 거뒀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남자 축구 대표팀은 25일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시의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루마니아의 주장인 마리우스 마린의 자책골을 포함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4-2-3-1 전술로 나섰다. 황의조(보르도)는 붙박이 원톱으로 출전했다. 황의조를 받쳐주는 2선 공격진엔 왼쪽에 엄원상(광주) 오른쪽엔 이동준(울산)이 나섰다. 가운데에서 3각편대를 지원할 공격형 미드필더엔 이동경(울산)이 배치됐다.

중원은 정승원(대구)과 원두재(울산)가 맡았다. 수비라인은 설영우(울산), 정태욱(대구), 박지수(김천), 강윤성(제주)이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전북)이 꼈다.

한국은 전반 15분 황의조가 적극적인 압박으로 골키퍼 실수를 이끌어내는 등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뛰는 이동준의 발끝이 예사롭지 않은 가운데 일이 터졌다. 추가골은 후반 14분에 나왔다. 이동경의 중거리 슛이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되고, 이후 다시 엄원상을 맞고 골로 이어졌다.

한국은 이후에도 공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후반 33분 한국은 이동경을 빼고 김진규(부산 아이파크)를, 황의조를 빼고 이강인을 투입해 공격 다변화를 꾀했다. 이강인은 투입되자 마자 득점 기회를 잡았다. 후반 37분 설영우가 돌파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얻낸 것이다. 이강인은 골대 왼쪽 아래로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이강인은 후반 44분 페널티박스 왼쪽에 있던 강윤성의 패스를 받아 골대 정면에서 그대로 슈팅을 날려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이번 승리를 통해 승점 3점(골득실 +3)을 획득했다. 온두라스(승점 3, 골득실0), 뉴질랜드(승점 3 골득실0), 루마니아(승점 3 골득실-3)를 골득실로 제치며 조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오는 28일 오후 5시 30분 온두라스와의 마지막 조별 경기를 통해 8강 진출 여부를 가린다.

25일 도쿄 아리아케 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한국 김연경이 공격을 하고 있다. 2021.7.25. (출처: 연합뉴스)
25일 도쿄 아리아케 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한국 김연경이 공격을 하고 있다. 2021.7.25. (출처: 연합뉴스)

◆김연경 앞세운 한국 女배구, 강호 브라질에 0-3 완패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세계랭킹 14위)이 강호 브라질(세계랭킹 3위)에 0-3 완패했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25일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예선 A조 1차전에서 브라질에 0-3(10-25, 22-25, 19-25)으로 패했다.

이날 한국은 김연경을 앞세워 강호 브라질에 맞섰다. 경기 초반 한국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다가 2, 3세트 브라질을 따라가나 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세트 스코어를 다 내줬다.

김연경과 박정아가 각각 12점, 9점을 득점했지만, 파워와 높이를 갖춘 브라질을 감당하지 못했다.

한국은 1세트에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하고 15점이라는 큰 격차로 1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선 김연경, 박정아 쌍포를 필두로 9-13으로 뒤진 상황에서 극적으로 22-22 동점을 만들었지만, 막판 3연속 실점으로 2세트를 빼앗겼다. 3세트는 초반 5-1로 리드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브라질의 맹공에 무너졌다.

한국은 오는 27일 케냐와 맞대결을 펼친다.

서승재(왼쪽)-채유정이 2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HSBC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1000 토요타 태국오픈 배드민턴 대회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삽시레 타르타나차트(태국)와 경기하고 있다. 한국은 태국에 0-2(16-21 20-22)로 아깝게 패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2021.01.25. (출처: 뉴시스)
서승재(왼쪽)-채유정이 2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HSBC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1000 토요타 태국오픈 배드민턴 대회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삽시레 타르타나차트(태국)와 경기하고 있다. 한국은 태국에 0-2(16-21 20-22)로 아깝게 패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2021.01.25. (출처: 뉴시스)

◆배드민턴 서승재-채유정‧김소영-공희용 2연승… 8강행 눈앞

배드민턴 혼합복식 서승재-채유정과 여자복식 김소영-공희용이 2020 도쿄올림픽 2연승을 달리며 8강행을 눈앞에 뒀다.

세계랭킹 6위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은 25일 일본 도쿄의 무사시노노모리스포츠플라자에서 벌어진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A조 2차전서 이집트의 아드함 하템 엘가말-도하 하니(세계 52위)를 2대0(21-7, 21-3)으로 물리쳤다.

2연승으로 8강을 조기 확정한 서승재-채유정은은 같은 2연승인 젱시웨이-황야칭(중국)을 상대로 조 1위 경쟁을 벌인다. 젱시웨이-황야칭은 세계 1위로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서승재는 최솔규(26·요넥스)와 짝을 이룬 남자복식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금메달 후보 헨드라 세티아완-모하메드 아산(세계 2위·인도네시아)과의 최종전을 남겨놓은 가운데 조 2위 경쟁자인 아론치아-소위익(세계 9위·말레이시아)에게 1차전에서 이미 패한 바 있어 여전히 불안하다.

앞서 열렸던 여자복식 D조 2차전에서는 세계 5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이 태국의 키티타라쿨-프라종자이(세계 8위)를 2대0(21-19, 24-22)으로 꺾었다. 김소영-공희용도 2연승으로 사실상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들 역시 우승 후보 천칭천-자이판(세계 3위·중국)을 상대로 조 1위 자리를 놓고 대결하게 됐다.

25일 일본 마쿠하리 메세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32강전 한국 박상영-미국 호일. 박상영 15-10 승리. 박상영이 마지막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25일 일본 마쿠하리 메세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32강전 한국 박상영-미국 호일. 박상영 15-10 승리. 박상영이 마지막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할 수 있다’ 박상영, 2연승 내달리며 8강 진출

지난 리우 올림픽에서 기적같은 승리로 ‘할 수 있다’라는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박상영(울산광역시청)이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 첫 경기에 이어 두 번째 경기도 기이며 금메달 2연패에 시동을 걸고 있다.

박상영은 25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홀B에서 열린 펜싱 남자 에페 16강전에서 미노베 가즈야스(일본)에게 15-6으로 이기며 8강에 진출했다.

1피리어드서 특유의 많은 활동량으로 5-2 리드를 잡은 박상영은 2피리어드 초반에도 연속 2점을 올렸다. 이후 1점을 내준 뒤 곧바로 점수를 만들어냈다.

이후 박상영은 특유의 공격적인 기세를 이어갔다. 동시타가 허용되는 특성상 여유 있게 풀어갔다. 2피리어드 막판 연속 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함께 출전한 권영준(익산시청)은 바스 페르베일런(네덜란드)과의 32강전에서 10-15로 패했다. 마세건(부산광역시청)도 64강전에서 로만 페트로프(키르기스스탄)에게 7-15로 져 탈락의 고비를 마셨다.

[도쿄=AP/뉴시스] 여자탁구 신동 신유빈. 2021.07.24.ⓒ천지일보 2021.7.25
[도쿄=AP/뉴시스] 여자탁구 신동 신유빈. 2021.07.24.ⓒ천지일보 2021.7.25

◆17세 탁구 신동 신유빈, 58세 배테랑 넘고 32강

17세의 어린 나이에도 한국 여자탁구 에이스로 떠오른 '탁구 신동' 신유빈(대한항공)이 2020 도쿄올림픽에서 승전보를 이어갔다.

신유빈은 25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2회전에서 58세의 베테랑 니시아리안(룩셈부르크)에 극적인 4-3(2-11 19-17 5-11 11-7 11-8 8-11 11-5) 역전승을 거두고 3회전에 진출했다.

신유빈은 41세나 많은 58세의 베테랑에다 흔치 않은 왼손 펜홀더 니시아리안을 맞아 초반에는 고전했다. 1세트에서는 4분만에 2-11로 졌다. 테이블 구석을 찌르는 니시아리안에 밀려 첫 세트를 2-11로 내준 신유빈은 2세트 들어 과감한 공세로 듀스 랠리에 승리하며 19-17로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다시 3세트를 내준 신유빈은 4세트를 11-7로 이겨 세트 스코어를 2-2 동점을 만들었고, 여세를 몰아 5세트도 11-8로 가져오면서 세트스코어 3-2로 역전시켰다. 6세트를 8-11로 내줬으나, 강한 체력을 앞세운 신유빈은 7세트를 11-5로 따내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신유빈은 내일(26일) 홍콩의 두호이켐과 16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서울=뉴시스] 조정 여자 국가대표 정혜정
조정 여자 국가대표 정혜정. (출처: 뉴시스)

◆아름다운 도전들

한국 테니스 선수로 13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밟은 권순우(24, 당진시청)가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탈락했다. 권순우는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테니스파크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프랜시스 티아포(미국)에게 0-2(3-6 2-6)로 패배했다. 한국의 올림픽 테니스 출천은 지난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13년 만이라 조기 탈락에 아쉬움을 남겼다.

조정 여자국가대표 정혜정(24, 군산시청)이 2020 도쿄올림픽 조정 싱글스컬 쿼터파이널에서 조 최하위로 마쳐 준결승 상위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정혜정은 25일 우미노모리 수상경기장에서 열린 여자싱글스컬 쿼터파이널 4조에서 8분 38초 70의 기록으로 6명의 선수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싱글스컬은 1인이 노를 저어 2000m 거리의 결승선까지 도달하는 보트 레이스로, 우리나라에서는 정혜정만이 올림픽 진출권을 획득했다.

남태윤(23, 보은군청)과 김상도(24, KT)는 25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사격 남자 10m 공기소총 본선에 임했다. 남태윤은 12위를, 김상도는 24위를 각각 기록하면서 상위 8위에 들지 못해 결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남태윤은 627.2점을 쐈고, 김상도는 625.1점을 쐈다. 1위인 양하오란(중국)은 632.7점을 쐈다. 앞서 이날 오전에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본선에선 추가은(20, IBK기업은행)과 김보미(23, IBK기업은행)가 각각 16위, 24위를 기록했다. 이들 역시 결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지바=AP/뉴시스] 펜싱 여자 플뢰레 간판 전희숙이 도쿄올림픽에서 16강에 진출했다.
펜싱 여자 플뢰레 간판 전희숙이 도쿄올림픽에서 16강에 진출했다. (출처: 뉴시스)

펜싱 여자 플뢰레 전희숙(37·서울시청)이 세계 랭킹 1위인 러시아 인나 데리글라조바(ROC)와 의 대결에서 패해 4강행이 좌절됐다. 전희숙은 25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홀B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 8강에서 인나 데리글라조바(ROC)의 대결에서 7-15로 패했다. 전희숙은 2012년 런던올림픽부터 3연속 올림픽 출전을 달성했다. 런던올림픽 단체전 동메달,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배드민턴 혼합복식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은 이날 여자복식 C조 2차전서 세계 16위 마이켄 프루에르가르드-사라 티겐센(덴마크)에 1대2로 역전패했다. 1세트 21-15로 이겼지만 2세트에서 19-21로 내준 뒤 3세트를 맞았다. 이소희-신승찬조는 3세트 들어서도 초반부터 리드를 놓쳐 고전하다 추격해 20-20, 듀스에 성공했지만 상대의 상승세를 끝내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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