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대표팀 한미진 (출처: 연합뉴스)
유도 대표팀 한미진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한국 유도 여자 최중량급 한미진(26, 충북도청)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30일 도쿄 일본 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유도 여자 78㎏ 이상급 16강전에서 한미진은 이리나 킨제르스카(아제르바이잔)에게 한판패로 패했다. 한미진은 이후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 획득에 나선다.

한미진은 경기시작 1분 30여초만에 킨제르스카의 밭다리 걸기로 절반을 내줬다. 이어진 경기에서 킨제르스카에게 업어치기를 시도하며 공세에 나섰지만, 다시금 다리기술에 걸려 한판을 내줬다.

이후 한미진은 패자부활전과 동메달 결정전으로 메달 획득에 나선다.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패자부활전에서 이기면 동메달 결정전으로 갈 수 있다.

한미진은 32강전에서 허벅다리걸기 절반으로 베테랑 테시 사벨코울스(네덜란드)를 잡았다. 16강전에선 팔을 다친 마리나 슬루트스카야(벨라루스)에게 탭을 받고 기권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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