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상시설물 안전점검.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7.30
서울시 수상시설물 안전점검.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7.30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여름철 풍수해 대비 한강 유람선·선착장 등 수상시설물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민간 수상시설물 26곳과 수상레저사업장 15곳 등 안전수칙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함께 점검한다.

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인명구조용 장비의 배치·작동 여부와 인명구조요원 자격·근무현황을 확인한다.

태풍·집중호우 등 풍수해에 대비해 선박 고정 장비 결박과 노후 상태를 점검한다.

점검을 통해 적치물 방치 등 경미한 사안이 적발되면 현장에서 바로 시정토록하며 구명 부환 미비치, 소화기 기간 만료 등 보수나 보강이 필요한 경우 개선명령을 시행해 신속하게 개선하고 필요시 과태료나 고발조치한다. 

본부는 매월 수상시설물 정기 점검에 더해 지난 5월 관할소방서와 소방합동점검을 했으며, 10월에는 행정안전부 합동 국가안전대진단을 진행할 예정이다.

본부는 올해 상반기에 월별 정기점검을 통해 개선 필요사항 158건을 확인하고 개선명령 119건, 현지 시정 35건, 과태료 부과 3건, 고발 1건 등 조치를 내렸다.

황인식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로 야외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는 시기"라며 "이 시기를 철저하고 꼼꼼한 안전 점검의 발판으로 삼아 언제든 믿고 찾는 한강공원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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