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신성이엔지 공장 방문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이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사용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백군기 시장은 27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처인구 남사읍 ㈜신성이엔지 스마트공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송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탄소 중립 공약 발표회 후 당 탄소중립특별위원회와 함께 탄소중립 우수 사업장을 둘러보고자 태양광 발전시스템과 클린룸 등을 개발.생산하는 신성에너지 용인공장을 찾았다.
이 자리에는 이지선 ㈜신성이엔지 대표이사, 김성환 원내수석 부대표, 민주당 소속 김영호 이용빈 이탄희 국회의원이 함께했다. 이들은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태양광 모니터링 시스템, 클린룸 등의 주력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신성이엔지는 성남 분당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 2016년 남사읍 완장리에 클린룸 장비를 생산하고자 에너지자립형 공장을 설립했다. 이 공장은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도입해 2017년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공장으로 선정됐다.
이지선 대표이사는 “정부 차원에서 RE100 재생에너지 공급량을 확대할 수 있도록 규지를 완화해주면 기업 차원에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송영길 대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 감축을 실천하고 있는 신성이엔지의 노력이 인상적”이라며 “국내 신재생에너지 정책들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탄소 중립 실현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지자체 차원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활성화하고 친환경 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