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일일 확진현황.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7.11
서울 일일 확진현황.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7.11

지난 6일 583명 이후 닷새 연속 500명대

7일부터 550명→503명→509명→509명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쉽게 꺾이지 않고 있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대비 509명이 늘었다. 

이는 역대 토요일 최다 기록으로, '3차 대유행' 당시의 종전 기록(작년 12월 19일 473명)보다 36명 많다.

전날(9일) 509명과 같고, 1주일 전(3일) 289명보다는 220명이나 늘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말부터 300명대로 크게 늘었다. 이어 이달 6일 583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쓴 뒤 550명→503명→509명→509명으로 닷새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10일 검사 인원은 4만 8448명으로, 9일보다 약 2만 4000명 줄었다. 전날 검사 인원 대비 신규 확진자 비율을 나타내는 확진율은 10일 0.7%로, 9일(0.8%)이었다.

최근 1주(4∼10일)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468.7명, 평균 검사 인원은 5만 5411명, 평균 확진율은 1.0% 수준이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이 501명, 해외 유입이 8명이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관련 확진자가 5명(누적 109명, 타 시·도 9명), 영등포구 여의도 음식점 관련 7명(누적 60명, 타 시·도 5명), 강남구 연기학원과 강남구 직장(7월 2번째) 관련 확진자도 각각 3명이 추가됐다. 

기타 집단감염 15명, 기타 집단감염 222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23명이다.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 수 없어 조사 중 223명으로, 전체 신규 확진자의 43.8%를 차지했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만 4595명이다. 현재 5253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4만 8819명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됐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동안 2명 늘어 누적 52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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