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청. ⓒ천지일보
평창군청. ⓒ천지일보

 

경로당 프로그램 운영 재개

음식물 섭취는 제한

[천지일보 평창=이현복 기자] 평창군이 코로나 19로 지난해 12월부터 운영을 중단한 경로당 182개소에 대해 오는 14일부터 전면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또한 개방 일정에 맞춰서 그동안 중단됐던 경로당 내 프로그램 운영도 재개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어르신들의 우울감, 고립감 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만큼 코로나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 경로당 출입이 가능하다.

경로당을 방문하는 어르신들은 시설별로 지정된 감염관리책임자의 책임 하에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하고 발열체크, 방문 기록 작성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하지만 2차 접종 완료 후 14일이 경과하지 않은 어르신들은 경로당 내 노래와 춤, 목관악기 등 접촉성 프로그램 참여나 음식물 섭취는 금지된다.

또한 평창군은 응급상황에 대비해 군청, 보건의료원 등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마을방역관과 사회단체 등을 통해 경로당별 방역을 실시하는 등 경로당 개방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이 완료되면 예전처럼 자유롭게 경로당 이용이 가능할 것이다”며 “방역소독과 방역수칙준수 독려로 어르신들께서 안전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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