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21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계란을 살펴보고 있다. (제공: 홈플러스
고객이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계란을 살펴보고 있다. (제공: 홈플러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계란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가운데 대형마트들이 계란 할인 행사를 이달에도 연장해 진행한다.

3일 통계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계란 값은 전년 대비 45.4%, 전월 대비 36.9% 올랐다. 조류 인플루엔자(AI)로 인해 산란계 살처분으로 공급량이 부족해 계란 값이 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에 이마트는 신세계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오는 9일까지 30개가 담긴 계란 한 판을 20% 할인한 552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할갑시다’ 행사의 일환이다. 아울러 이와는 별도로 오는 30일까지 ‘어제 낳아 오늘만 파는 계란(15개들이)’을 1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9일까지 ‘행복생생란(특란 30개)’ 제품을 20% 할인한 6144원에 판매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 유통정보(KAMIS) 사이트에 따르면 계란 특란 30개 중품 기준 평균 소매가는 지난 2일 기준 7490원이다. 이는 7276원이었던 전월 대비 3%, 5203원이었던 전년 대비 44% 오른 것이다.

한편 계란 값은 이달 말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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