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 ⓒ천지일보
원주시청. ⓒ천지일보

 

지역 문화예술가 주도로...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주시 창의문화도시지원센터(센터장 제현수)가 지역 예술가와 연구진들과 함께 ‘폴리시랩 형태로 문화도시 원주형 문화예술교육 커리큘럼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개발 과정은 5월 14일부터 7월 2일까지 총 8주간 운영되며 원주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온 시각·공연·미디어·문화예술교육 분야 예술가 5명과 교육 공학 전공 및 전문예술가 연구진 3명이 참여한다.

문화도시 원주형 문화예술교육은 핀란드 헬싱키의 아난딸을 모델로 삼았다.

아동 대상의 수영 수업에서 착안해 ‘생존을 위해 수영을 배우는 것처럼 문화예술로 지속가능한 삶의 필요성을 느끼는 것’을 표방한다.

개발을 마치면 8월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시범교육을 실시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원주지역 모든 학생이 수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더불어 개발된 프로그램은 매뉴얼화해 동일한 프로그램을 편차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강사 양성에도 나설 예정이다.

프로그램 개발 전 과정은 시민문화 플랫폼인 원주롭다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원주시 창의문화도시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원주시 창의문화도시지원센터 관계자는 “문화도시의 81 실천과제 중 하나가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문화도시에 투영하는 것이다”며 “SDGs의 지향점은 일부가 아닌 모든 시민에게 문화적 활동 기회가 주어지는 데 있는 만큼 앞으로 원주시의 모든 초등학생이 한 명도 소외되지 않고 문화예술 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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