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 산불. (제공: 산림청)  ⓒ천지일보 2021.4.3
울산 울주 산불. (제공: 산림청) ⓒ천지일보 2021.4.3

헬기 2대, 진화대 145명

6시간여 만에 큰불 진화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울산 온양읍 운화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6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3일 오전 1시 40분경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산 159-6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6시간여 만에 진화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 진화를 위해 산불진화헬기 2대(산림청 1대, 지자체 1대)와 산불특수진화대 및 공무원 등 산불진화인력 145명을 긴급 투입해 오전 8시경 주불진화를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울주군 동해고속도로 온양 IC(부산방향) 인근 야산 5부 능선에서 최초 발생한 산불로 산림 약 0.5ha가량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원인은 잔불진화 완료 후 현장조사를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산불 현장으로 가는 진입로가 좁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진화대원들의 밤샘 사투로 오전 중에 진화할 수 있었다”며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라도 산불 가해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므로 산림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입산 시 화기 사용을 삼가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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