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대원들이 19일 새벽 강원 양양군 양양읍 사천리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제공: 강릉산림항공관리소) ⓒ천지일보 2021.2.19
산림청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대원들이 새벽 강원 양양군 양양읍 사천리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제공: 강릉산림항공관리소) ⓒ천지일보DB

주민 4명 대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23일 오후 3시 52분경 시작된 강원 홍천군 화촌면에 산불은 90%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으나 야간이라 헬기도 철수하고 강한 바람까지 합세해 난국에 처해있다.

소방당국은 소방 장비 19대, 특수진화대와 공무원 등 약 2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야간이라 헬기 철수, 벌채 잔재물로과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홍천군 주민에게 재난안전문자를 긴급하게 발송했으며 현재 4가구 주민 4명이 산불을 피해 화촌면 복지회관으로 대피한 상황이다.

피해규모는 산림 20㏊가 소실된 것으로 파악된다. 진화 관계자는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처음보다는 약간 수그러진 상태”라며 “내일 날이 밝는 대로 진화 헬기를 투입해 완전 진화에 나설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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