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함께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예방 효과가 90% 이상이라는 중간 결과가 발표됐다. 사진은 11일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화이자 코리아 본사의 모습. ⓒ천지일보 2020.11.1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화이자 코리아 본사의 모습. ⓒ천지일보DB

총 50만명분 확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난 24일 도착한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이어 50만회분(25만명분)이 오늘(31일) 국내에 도착한다.

31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정부가 개별적으로 계약한 미국 제약사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50만회분이 항공화물 물류사인 UPS를 통해 이날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후 경기 평택에 있는 물류센터로 이송돼 초저온 상태로 임시 보관된 후 49개 접종센터로 옮겨질 예정이다.

이 백신은 7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내달 1일부터 접종될 계획이다. 오는 6월까지 600만명분이 추가 도입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날짜는 나오지 않았다.

당초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이달 말 공급될 예정이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 34만 5000명분이 내달 셋째 주로 연기됐으며 물량도 21만 5000명분으로 줄었다. 정부가 개별 계약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00만회분은 5~6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그밖에 2분기에 도입예정인 얀센 600만명분, 노바백스 2000만명분, 모더나 2000만명분은 구체적인 도입 날짜는 미정이며 방역당국과 지속적으로 협의 중에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