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서울=뉴시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서울=뉴시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오늘 2분기 백신 접종계획 발표 예정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2분기부터 고령층뿐만 아니라 특수학교 교사,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저학년 교사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15일 중대본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2분기 예방접종 계획을 일부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권 1차장은 “정부는 상반기에 총 1200만명이 1차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며 “학교와 돌봄 공간을 코로나19로부터 지키기 위한 예방접종도 시작한다. 특수 교육 및 장애인 교육부터 시작해서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저학년 교사 등으로 단계적 접종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2분기에는 현재 접종을 하는 요양병원·시설 등의 입소자 및 종사자 더해 집단감염과 중증 진행 위험이 높은 노인·장애인시설의 입소자 및 종사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는 접종도 실시한다.

2분기에 만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시작하고 만 7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해서는 건강을 특별히 살피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등을 중심으로 접종 전후 안전하고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무원의 국외 출장, 중요 경제활동 등 필수활동 목적 출국을 위한 접종 절차도 마련했으며, 변이 바이러스 유입과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으로 항공 승무원 2만여명도 접종대상자에 포함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오후 예방접종 세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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