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일일 확진현황.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3.15
서울 일일 확진현황.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3.15

서울 누적 3만61명… 백신 신규 접종자 900명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3일과 동일한 112명으로 집계됐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에서 전날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12명으로 이날 0시 기준 서울 누적 확진자 수는 3만 61명이 됐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새 3명 늘어 누적 407명으로 사망률은 1.35%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달 16일 이후 26일째 100명대를 유지하며 최근 1주일(3.9~15)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02명→138명→138명→140명→140명→112명→112명을 기록했다.

14일 기준 총 검사건수는 1만 5596건이며 13일 총 검사건수 1만 8998건 대비 당일 확진자 수는112명으로 양성률은 0.6%다.

서울의 코로나19 주간 발생동향은 지난주(3.7.-3.13)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870명으로 일평균 124.3명이 발생했다. 2주 전(2.28.-3.6) 일평균 확진자 수 120명보다 4.3명이 증가했다.

감염경로 조사 중인 확진자 수는 2주 전(2.28.-3.6) 전체 확진자의 24%에서 지난주(3.7.-3.13) 25.3%로 비슷하나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무증상자 비율은 2주 전(2.28.-3.6) 전체 확진자의 32.1%에서 지난주(3.7.-3.13) 29.9%로 소폭 감소했다.

확진시 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의 확진자 비율’은 2주 전(2.28.-3.6) 21%에서 지난주(3.7.-3.13) 21.1%로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사망자 수는 2주 전(2.28.-3.6) 14명에서 지난주(3.7.-3.13) 10명으로 감소했다.

최근 1주간 집단발생 사례는 ▲지인/직장, 가족/직장 관련 123명 ▲직장 관련 38명 ▲종교시설 관련 21명 ▲의료기관 관련 19명 ▲요양병원 및 시설 관련 18명 순으로 나타났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이날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발생이 가족, 지인간 전파로 직장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며 “시민들은 모임과 만남은 자제해 주시고 각 시설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 없이 모두 지역감염 곧 국내 감염이었다.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총 6명 발생한 서울아산병원. (출처: 연합뉴스)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총 6명 발생한 서울아산병원. (출처: 연합뉴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성동구 소재 직장/종교시설 관련 5명(누적 14명), 송파구 소재 병원 관련 4명(누적 8명), 영등포구 소재 음식점 3명(누적 45명)이 발생했다.

송파구 소재 서울아산병원에서 관계자 1명이 13일 최초 확진 후 13일까지 3명, 14일에 4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8명이다. 모두 서울시 확진자다. 4일 확진자는 종사자 1명, n차감염 지인 3명이다.

해당시설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235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7명, 음성 182명, 나머지는 검사중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병원 확진자들은 환자와 직접 대면하는 업무의 종사자들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공동탈의실 등 공용공간을 함께 사용하며 전파된 것으로 조사됐다. 종사자의 동료-동료가족-동료가족의 지인 등까지 추가 전파된 것으로 파악돼 조사 중이다.

박 통제관은 “서울시는 송파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및 접촉자를 분류하고 해당시설은 방역소독을 실시했다"며 "직장 내 감염차단을 위해 발열, 근육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현 시에는 출근하지 말고 즉시 검사를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관악구 소재 미용업과 광진구 소재 가족-어린이집 관련 각각 3명씩 추가됐다. 구로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해서 2명이 늘었다.

기타 집단감염 12명, 기타 확진자 접촉 38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13명이다.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확진자는 29명으로 전체 신규 확진자의 25.9%를 차지했다.

서울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은 지난달 26일 시작 이후 누적 9만 7457명이 받았으며 143일 서울의 신규 접종자는 900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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