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공동주택 대상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 개최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용인시가 4~9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를 연다. 이와 관련해 오는 19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확인할 수 있는 무선인식 기능인 RFID 기반의 종량제 기기를 사용하는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349곳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단지는 용인시 홈페이지 시정소식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메일이나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용인시는 신청 단지의 지난해 4~9월에 배출한 음식물쓰레기 양과 올해 배출량을 비교해 가장 많이 감량한 단지 6곳을 선정한다. 300~500세대인 단지와 500세대 이상인 단지로 나눠 최우수 단지에 각 200만원과 300만원, 우수 단지에는 100만원과 150만원, 장려상을 받은 단지에는 각 70만원과 100만원 상당의 상품을 지급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효과적인 음식물쓰레기 감량 방안을 찾기 위해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주민들과 함께 친환경 생태 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지난해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로 약 26.6ｔ의 쓰레기를 감량했다. 최우수 단지로 약 6.9ｔ을 감량한 기흥구 마북동 구성우림아파트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