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량전철 관계자들이 용인경전철 승강장 안내문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용인시) ⓒ천지일보 2021.3.9
용인경량전철 관계자들이 용인경전철 승강장 안내문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용인시) ⓒ천지일보 2021.3.9

2월 18일 승객 5명 부상

관계자들과 정비점검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용인경량전철이 승강장 안전문 운영 중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문제점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9일 밝혔다.

용인 경전철에서는 지난 2월 18일 승강장 안전문을 개시했다. 그러나 초기에 안전문 열림 및 개발 불능 등 약 37건 오작동이 일어나 승객 5명이 다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용인경량전철은 운영사 ㈜네오트랜스, 시공사 ㈜에스티엔 및 용인시와 승강 안전문의 오작동 해소를 위해 특별 대책 회의를 소집하고 문제점 해결작업을 시작했다.

역사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해 장애 발생 시 안전문 강제개방 등 안전사고 예방조치를 했고, 전문인력 5명 상주 및 기술인력을 배치해 장애원인 분석 및 제어장치 프로그램 수정 작업 등을 실시했다.

장애가 발생한 5개 역사에는 차량 2대, 전문기술자 10명 등 약 20명을 투입해 집중 점검했으며, 기계장치 등의 각종 제어장치 프로그램 검사 등 종합적인 정비점검도 진행했다.

점검에 참관한 용인시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점검이 승강장 안전문 완전한 장애해소에 주요한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든 노력을 기울여 경전철 안전운행 확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용인경량전철 관계자는 “다치신 분들과 불편을 겪으신 분들, 그리고 걱정하고 계신 모든 시민 여러분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경전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승강장 안전문 개선작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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