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천지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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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겐슬러 상원청문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지명자가 “SEC는 가상화폐 시장의 부정행위와 조작이 없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겐슬러는 2일(현지시간)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디지털 자산의 보관 안전성 등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대응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발언이 알려지며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다. 이날 비트코인은 4만 7000달러대로 하락했다. 여전히 작년 12월 이후 65% 상승한 가격이나 겐슬러의 ‘비트코인 사기 근절’ 발언 이후 5만달러대로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겐슬러는 오바마 정부에서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을 지낸 뒤 MIT 슬로언 경영대학원 교수로 일해왔다. 평소 가상자산을 강력하게 옹호하는 인물로 평가돼 가상자산 친화정책을 펼칠 거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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