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비트코인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만큼 부자가 아니라면 비트코인에 투자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일론 머스크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에 이은 전 세계 두 번째 부자다.

빌 게이츠는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에 출연해 최근 전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비트코인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이같이 피력했다.

그는 “머스크는 엄청난 돈을 가지고 있고 매우 지적이기에 나는 그가 가진 비트코인이 랜덤으로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은 걱정하지 않는다”며 “많은 여유돈을 가지지 못한 이들이 이런 열풍에 현혹당한다고 생각한다. 내 생각에 당신이 머스크보다 가진 돈이 적다면, 비트코인 투자를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일론 머스크는 최근 비트코인 값 폭등세를 이끈 인물이다. 머스크는 이달 2일 비트코인 지지자라고 밝히며 15억 달러(약 1조 6815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입해 비트코인 값 상승세를 촉발했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통신은 세계 3위 부자인 빌 게이츠가 세계 최고의 부자가 아니라면 비트코인을 사지 말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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