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조혜리 기자] 롯데백화점이 지난달 17일 부캐릭터 콘셉트의 유튜브 채널 ‘오떼르’를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오떼르 공주는 ‘르쏘공 왕국’의 사라진 아이들을 찾아오는 자에게 붙여지는 칭호다. 점포 영업시간이 끝나면 백화점과 연결된 온라인 평행세계 왕국으로 들어갈 수 있으며 왕국에서 일어나는 일을 해결한 명예로운 공주만이 오떼르라고 불릴 수 있다. 오떼르 공주는 SNS에서 주어지는 다양한 미션을 수행해 문제 해결을 나선다.
각 백화점 점포를 하나의 왕국으로 비유해 실제 점포와 평행을 이룬 가상 세계인 오떼르는 모바일을 우선적으로 사용하고 최신 트렌드와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를 공약해 만들어졌다. 또한 SNS를 기반으로 유통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소비 주체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공식 유튜브 부캐 채널을 개설했다. 기존 기업의 이미지를 빼고 재밌는 콘텐츠로 소비의 주축이 되는 MZ세대와 소통하고 백화점으로 유입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롯데백화점 MZ프로젝트팀은 MZ세대들이 백화점이라는 공간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고민에서 이번 부캐 기획을 시작했다. 추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오떼르 칭호를 얻기 위한 공주들의 여정을 보여줄 계획이다. 특히 유튜브에서는 인기 아이돌이 출연해 실제 점포에서 미션 수행 과정을 담은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롯데백화점 부캐 채널 오픈 기념으로 디지털캠페인 ‘르쏘공에서 온 초대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초대장을 돌리지 않으면 영원히 현생에 갇히게 된다는 일종의 행운의 편지 콘셉트의 초대장으로 본인이 택한 답변에 따라 다양하고 재밌는 현생 결과 값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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