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경찰서가 26일 현금 100만원을 습득 후 경찰에 신고해 주인에게 돌려준 고등학생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제공: 천안동남경찰서) ⓒ천지일보 2021.2.28
천안동남경찰서가 26일 현금 100만원을 습득 후 경찰에 신고해 주인에게 돌려준 고등학생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제공: 천안동남경찰서) ⓒ천지일보 2021.2.28

고액 망설임 없이 신고 귀감 되는 행동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지방경찰청 천안동남경찰서(서장 백남익)가 지난 26일 현금 100만원을 습득 후 경찰에 신고해 주인에게 돌려준 모범학생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김종현 학생(대전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 3학년)은 지난 21일 현금 인출기에서 현금을 발견하자마자 곧바로 약 1㎞ 떨어진 청수파출소로 찾아가 신고했다. 현금은 습득 후 1시간도 되지 않아 분실자에게 인계됐다.

김종현 학생은 “당연한 일을 했는데 상까지 받게 돼 쑥스럽다”고 말했다. 백남익 천안동남경찰서장은 “고액의 현금을 보고 한 치의 망설임 없이 파출소에 신고한 것은 분명 귀감이 되는 행동”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