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꽃 금빛 물결 남해 해안도로 모습. (제공: 남해군) ⓒ천지일보 2021.2.18
유채꽃 금빛 물결 남해 해안도로 모습. (제공: 남해군) ⓒ천지일보 2021.2.18

관광지 방역에도 만전

[천지일보 남해=최혜인 기자] 남해군이 주요 관광지와 도로변에 유채꽃을 파종해 ‘드라이브 스루 상춘객’을 맞이할 준비를 끝마쳤다.

남해군은 기존에 이름난 유채꽃 명소를 비롯한 해안도로변과 자전거도로에 유채꽃을 파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파종으로 상춘객들은 드라이브나 자전거 라이딩을 하며 남해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유채꽃밭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유채는 9~10월에 심어 이듬해 3~4월에 꽃이 피는 꽃으로 내달 말부터 지나가는 운전자들도 잠시 멈춰 사진을 찍을만한 경관이 조성될 전망이다.

주요 파종지로는 상주 두모마을·임촌마을과 남면 가천다랭이마을 등 유채꽃 명소를 비롯한 남면 임진성, 아난티 앞, 서면 서호마을·서상마을 등이 있다.

이와 함께 남해읍 차산-평현-선소 해안 자전거도로변, 삼동 지족-금송-동천 해안 자전거도로변, 고현 천동-방월 둑방길, 설천 노량에서 왕지마을간 해안도로변과 로타리 주변, 창선 체육공원 일대 등에도 파종을 마쳤다.

심재복 남해군 문화관광과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지만 봄을 알리는 아름다운 유채꽃을 보러 많은 분들이 찾아오리라 기대한다”며 “관광지 방역에 힘쓰고 있으니 남해를 찾는 관광객들도 거리두기 등 자발적인 방역협조로 안전한 꽃구경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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