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건→94건 2주 동안 증가
82개국→90개국 1주간 증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 발생국이 늘어나고 국내 감염환자도 증가해 지역사회 전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6일 질병관리청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브리핑에서 국내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위험에 대해 강조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현재 국내 유입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은 총 94건으로 확인됐다. 이는 2월 첫째 주 기준해 54건에서 2주 뒤인 현재 94건으로 증가한 수치다.
아울러 변이 바이러스 발생국이 세계적으로 증가해 지난 5일 기준해서는 기존에 82개국에서 11일 기준 90개국으로 증가했다.
방역당국은 변이 바이러스 대응방안으로 변이 바이러스 유전체 분석 대상과 분석기관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해서 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했고, 해외 입국자들의 자가격리·특별관리 등에 대해서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이 분석단장은 “해외에서 입국한 자가격리 대상자와 동거 가족께서는 격리해지 시까지 철저한 자가격리와 생활수칙 준수를 통해 나와 이웃을 지켜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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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영 기자
hongbo836@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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