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천=김미정 기자] 경기도 부천 영생교 승리제단과 오정능력보습학원 관련 코로나19 무더기 감염으로 우려가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11일 오후 영생교 시설 인근 도로에 인적이 드물다. ⓒ천지일보 2021.2.12
[천지일보 부천=김미정 기자] 경기도 부천 영생교 승리제단과 오정능력보습학원 관련 코로나19 무더기 감염으로 우려가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11일 오후 영생교 시설 인근 도로에 인적이 드물다. ⓒ천지일보 2021.2.12

지역발생 384명, 해외유입 19명 발생

누적 8만 2837명, 사망자 총 1507명

서울 158명, 경기 105명, 인천 43명

어제 2만 3361건 검사, 양성률1.73%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설 당일인 12일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내려왔다. 하지만 곳곳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03명 발생했다. 국내 총 확진자는 8만 2837명(해외유입 6659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일(6일~12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393명→371명→288명→303명→444명→504명→403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386.5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 403명 중 384명은 지역사회에서, 19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55명, 부산 25명, 대구 11명, 인천 41명, 광주 6명, 대전 1명, 세종 2명, 경기 103명, 강원 6명, 충북 6명, 충남 10명, 전남 4명, 전북 2명, 경북 4명, 경남 4명, 제주 4명이다.

[천지일보 부천=김미정 기자] 경기도 부천 영생교 승리제단과 오정능력보습학원 관련 코로나19 무더기 감염으로 우려가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11일 오후 영생교 시설 인근 도로에 인적이 드물다. ⓒ천지일보 2021.2.12
[천지일보 부천=김미정 기자] 경기도 부천 영생교 승리제단과 오정능력보습학원 관련 코로나19 무더기 감염으로 우려가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11일 오후 영생교 시설 인근 도로에 인적이 드물다. ⓒ천지일보 2021.2.12

주요 감염사례를 살펴보면 전날 0시 기준 경기 부천시 영생교 및 보습학원과 관련해 접촉자 추적관리 중 48명이 무더기로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01명을 기록했다.

서울 용산구 지인모임과 관련해선 지난 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4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47명이다. 확진자를 구분해보면 교회1 관련 20명(지표포함), 교회2 관련 5명, 어린이집 관련 6명, 식당 및 커뮤니티모임 관련 11명, 기타 5명 등이다.

서울 성동구 대학병원과 관련해서도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95명이다. 구분해보면 환자 37명(+1), 종사자 10명, 간병인 19명(+1), 가족·보호자 29명(지표포함, +2) 등이다.

이외에도 ▲서울 강동구 한방병원 관련 2명(누적 25명) ▲인천 서구 가족·지인 관련 12명(13명) ▲경기 부천시 어린이집 관련 11명(12명) ▲경기 광주시 무역회사 관련 9명(10명) ▲경기 안산시 제조업·이슬람성원 관련 9명(19명) ▲경기 고양시 무도장 관련 5명(24명) 등 전국 각지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 2021.1.1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DB

이날 발표된 해외유입 확진자 19명의 유입추정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국가 9명, 유럽 1명, 아메리카 7명, 아프리카 2명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6명, 지역사회에서 13명 확인됐다. 내국인은 13명이며, 외국인은 6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더하면 서울 158명, 경기 105명, 인천 43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306명이 나왔다. 전국적으론 울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내 사망자는 11명 발생해 누적 1507명(치명률 1.82%)이다. 위·중증 환자는 161명이다. 격리해제자는 298명 늘어나 누적 7만 2936명이다. 격리치료 환자는 94명 증가해 총 8394명이다.

국내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609만 3369건이며, 이중 592만 9671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8만 861건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검사 건수는 2만 3361건이다. 이는 직전일 3만 9985건보다 1만 6624건 적은 수치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73%(2만 3361명 중 403명)를 기록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