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경기도 과천시 어린이 놀이터에 내린 눈에 누군가 써 놓은 글귀 '코로나 물러가'.ⓒ천지일보 2021.2.4
3일 경기도 과천시 어린이 놀이터에 내린 눈에 누군가 써 놓은 글귀 '코로나 물러가'.ⓒ천지일보 2021.2.4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기존 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강한 해외발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 지역사회로 유입돼 전파 위험이 커졌다. 교인 명단 일부를 고의로 제출하지 않아 방역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 간부들에게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 이란 정부가 한 달 가까이 억류해온 한국 화학 운반선 ‘한국케미호’ 선박의 선원 대부분의 석방을 결정했다. 3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지역사회 첫 유입된 변이 바이러스… 해외입국자 2곳서 가족·친척 5명 전파(원문보기)☞

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강한 해외발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 지역사회로 유입돼 전파 위험이 커졌다. 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월 1일 이후 총 27건을 분석한 결과 총 5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토리노=AP/뉴시스]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한 의료진이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들어보이고 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자사 백신이 영국·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도 예방 효과를 보인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2021.1.8.
[토리노=AP/뉴시스]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한 의료진이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들어보이고 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자사 백신이 영국·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도 예방 효과를 보인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2021.1.8.

◆코백스 화이자 백신 특례수입 요청… “도착 즉시 접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도입을 추진하는 정부가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이달 중순 이후 국내에 공급될 화이자 백신을 11만 7000도스에 대해 특례수입을 신청할 예정이다. 3일 질병관리청(질병청)에 따르면 전날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 질병청이 합동 개최한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 이 같은 결론이 나왔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2.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2.3

◆“홍남기를 어찌할꼬”… 4차 재난지원금 둘러싼 당정 파열음☞

4차 재난지원금의 전 국민 보편·선별 동시 지급 방안을 놓고 당정 간 갈등이 불거지는 양상이다. 여당 내에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사퇴론까지 제기하고 있다. 여당은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논의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사가 지난해 11월 3일 울산 본사에서 2020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상견례를 개최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현대중공업 노사가 지난해 11월 3일 울산 본사에서 2020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상견례를 개최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현대중공업 노사, 2년치 임단협 잠정 합의… 5일 찬반투표☞

현대중공업 노사가 2년치 임금 및 단체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현대중 노사는 3일 울산 본사에서 열린 2019·2020년 8차 통합교섭에서 장시간 교섭 끝에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2019년 5월 초 2019년 임금협상 상견례를 시작한 지 1년 9개월만이다.

신천지 대구교회 사건일지. ⓒ천지일보 2021.2.3
신천지 대구교회 사건일지. ⓒ천지일보 2021.2.3

◆신천지 대구교회 간부, 방역방해 ‘무죄’ 선고… 法 “명단요구, 역학조사 아냐”(종합)☞

교인 명단 일부를 고의로 제출하지 않아 방역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 간부들에게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합의11부(김상윤 부장판사)는 3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신천지 대구교회 간부들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정치쏙쏙] 북한, 南대북 원전 추진 논란에 침묵… 메시지 내놓을까☞

북한이 대북 원전 건설 추진 논란과 관련해 2일에도 별다른 언급 없이 노동당 8차 대회에서 세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가운데 1월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고 선전하는 데 집중했다. 남측 산업자원통상부 공무원들을 상대로 한 검찰 수사 과정에서 대북 원전 관련 문건 삭제 사실이 지난달 28일 터져 나온 뒤 닷새가 넘도록 관망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 선박 이동 시키는 이란 혁명수비대(부산=연합뉴스) 지난 4일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되는 한국 국적 선박 '한국케미' 모습. 오른쪽이 이란 혁명수비대가 타고 온 고속정이다. 사진은 나포 당시 CCTV 모습.
지난 4일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되는 한국 국적 선박 '한국케미' 모습. 오른쪽이 이란 혁명수비대가 타고 온 고속정이다. 사진은 나포 당시 CCTV 모습. (출처: 연합뉴스)

◆[정치in] 이란, 억류 한달만 韓선원 전격 석방… 배경은☞

이란 정부가 한 달 가까이 억류해온 한국 화학 운반선 ‘한국케미호’ 선박의 선원 대부분의 석방을 결정했다. 다만 이번 조치가 억류의 원인이 됐던 ‘동결 자금’ 문제에 관한 진전이 없는 가운데 나온 전격적인 결정이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금융위, 5월부터 제한적 공매도 재개☞

금융위원회가 3일 임시 금융위 회의를 열고 다음 달 15일 종료 예정인 공매도 금지 조치를 오는 5월 3일부터 부분 재개한다고 밝혔다. 오는 5월 2일까지 모든 종목에 대한 공매도 금지 조치를 오는 연장하지만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종목에 대해서 공매도를 허용한다. 나머지 종목은 별도 기한 없이 금지 조치가 계속된다.

◆서울 잠실세무서 흉기 난동… 가해자 숨지고 3명 부상(종합)☞

서울 송파구 잠실세무서에서 한 민원인이 흉기를 휘둘러 3명에게 부상을 입히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쯤 잠실세무서 3층에 50대 남성 A씨가 흉기를 들고 들어와 남성 1명과 여성 2명 등 직원 3명을 찌르고 본인도 자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 (출처: 뉴시스)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 (출처: 뉴시스)

◆미얀마 경찰, 아웅산 수치 기소… “불법수입 무전기 소지”(종합)☞

미얀마 경찰이 불법 수입된 무전기를 소지했다는 이유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총리에 해당)을 기소하고 오는 15일까지 구금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은 2일(현지시각) 경찰 서류를 인용, 군인들이 쿠데타 당일인 지난 1일 수치 고문 자택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소형 무선 장치를 발견했으며 이 무선 장치는 불법으로 수입됐고 허가를 받지 않고 사용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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