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강원막걸리학교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주민들에게 전통주 가치를 확산하고 혼자 담는 방법을 알려주는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 참여 프로그램 ‘막걸리 마스터 클래스’를 오는 19일부터 총5회 개최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동해시와 동해문화원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폐 양조장 활용 강원막걸리학교 사업의 하나다.
동해시 삼화동 강원막걸리학교 현장에서 술 평론가·전통주 명인들이 마스터로 참여해 막걸리를 혼자 쉽게 담는 법을 알려주고 코로나블루 치유를 위한 가수 라이브를 함께하는 인문학 콘서트 형태의 온라인 프로그램이다.
오는 19일 시작해 매주 금요일 저녁7시부터 90분간 총5회 운영되며 매회 선착순 30명은 막걸리를 쉽게 담을 수 있는 ‘막걸리 키트’를 무료 제공한다.
마지막 5회 차는 그동안 클래스에 참여해 본인이 직접 만든 막걸리를 평가하는 품평회를 실시한다.
선발되는 베스트 막걸리 수상자는 추가 ‘베스트 막걸리 키트’와 강원막걸리학교 양조장 공간을 ‘인큐베이팅 장소’로 10일간 제공할 계획이다.
5일간 해바라기, 여행스케치, 박강수, 공일오비, 조성민, 조설규 등 가수들이 일정별로 출연하고 사전에 접수된 참가자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어플 줌(ZOOM)을 설치하고 개인별로 전달 될 주소로 프로그램에 입장하면 가수 라이브와 막걸리 쉽게 만드는 방법 강의에 참여 할 수 있다.
동해문화원 관계자 “코로나19로 공간과 장소 주민참여 등 사업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포스트코로나와 함께할 대응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양방향 화상회의 참여유도와 유튜브 실시간 생중계를 통한 새로운 고객층을 개발하기 위해 시도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는 동해지역 거주자 우선이며 인근지역도 참여가능하다. 유튜브 생중계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접수는 3일부터 접수할 예정이며 시청 홈페이지와 문화원 홈페이지 공고내용에 첨부된 온라인 접수 폼으로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