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청.ⓒ천지일보DB
강원도 동해시청.ⓒ천지일보DB

[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강원도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속집행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직접적인 타격을 입고 있는 지역 경기에 역동성을 부여하는 한편, 향후 대내·외 불확실성과 경기 하방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정부 기조에 맞춰 연초부터 신속집행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동해시의 신속집행 대상액은 총 2750억원으로 시는 이 중 55.2%인 1518억원을 상반기 내에 집행할 계획이다.

1분기부터 각종 사업비와 보조금을 앞당겨 지출하는 등 신속한 재정집행 추진을 통해 이월·불용액 발생을 최소화한다.

일자리사업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과 대규모 투자사업을 별도 관리해 월별 추진상황 점검, 사업별 공정관리에 매진하는 등 신속집행 기조를 유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추진단을 구성·운영하고, 긴급입찰·계약심사기간 단축 등 신속집행 제도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심재희 동해시기획감사담당관은 “올해 상반기를 경기 반등의 골든타임으로 보고 연초부터 신속집행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며 “지역경기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일자리·SOC사업을 중점 관리하고 국고보조사업 등 실 집행률 제고를 통해 재정집행 활성화에 전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는 지난 2020년 하반기 신속집행 목표액을 초과 달성하고 행정안전부 주관 재정분석 결과 최고 등급 지자체로 선정되는 등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용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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