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 로고 이미지. (제공: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천지일보 2020.6.16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 로고 이미지. (제공: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천지일보DB

1·2위 차이 불과 201대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국내 수입차 시장이 연초부터 뜨겁다.

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 2321대로 전년 동기(1만 7640대) 대비 26.5% 증가했다. 지난해 12월(3만 1419대)과 비교하면 29% 감소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1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를 3일 배포했다.

KAIDA에 따르면 1월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브랜드는 5918대를 판매한 메르세데스-벤츠가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것이다. 이어 BMW가 전년 동기(2708대)보다 111.1% 성장한 5717대로 2위를 기록했다. 벤츠와 201대 차이다. 다음으로 아우디(2302대), 폭스바겐(1236대), 볼보(1198대) 등이 뒤를 이었다.

5위부터 10위는 쉐보레(1195대), MINI(712대), 포르쉐(681대), 지프(668대), 링컨(486대) 등의 순이다.

11위부터 나머지 브랜드는 렉서스(443대), 포드(442대), 토요타(400대), 랜드로버(358대), 혼다(192대), 캐딜락(88대), 푸조(83대), 재규어(63대), 마세라티(44대), 시트로엥(32대), 벤틀리(25대), 람보르기니(19대), 롤스로이스(19대)였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 8407대로 전체의 82.5%를 차지했고, 미국 2879대(12.9%), 일본 1035대(4.6%)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 1518대(51.6%), 디젤 4696대(21.0%), 하이브리드 5987대(26.8%), 전기 120대(0.5%) 순이었다.

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250(1205대), 메르세데스-벤츠 E350 4MATIC(802대), BMW 520(622대) 순이었다.

임한규 KAIDA 부회장은 “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비수기인 계절적 요인으로 전월인 12월보다는 줄었지만,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신차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는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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