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서부청사.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2020.11.20
경남도 서부청사.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2020.11.20

전년 대비 1394억원 증액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경남도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대기 분야 올해 예산으로 지난해보다 1394억원 증액된 2657억원을 편성했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올해 전기자동차 9800대(1410억원)를 보급하고 슬레이트 가구 5779동(210억원)을 지원하는 등 보조금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생활밀착형 지원사업으로는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2만 2792대, 575억원), 영세사업장 오염방지시설 설치(308대, 270억원), 어린이 통학차량 LPG교체(279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8739대), 굴뚝자동측정기 설치 등이 있다.

이달부터 경남도에서 관할 시군으로 국·도비 보조금을 교부하면 공모를 통해 사업대상자를 선정·지원하게 된다. 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정병희 경남도 기후대기과장은 “탄소중립과 그린뉴딜은 도민의 공감과 동참이 없으면 실현하기 힘든 어려운 과제”라며 “대중교통 이용하기, 전등 꺼두기,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 구매하기 등 작은 실천에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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