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서부청사.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2020.11.20
경남도 서부청사.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2020.11.20

녹색경제 전환 혁신안 발굴

내달 9일까지 20개 팀 선정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경남도가 16일부터 그린뉴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아이디어톤(아이디어+마라톤)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모 주제는 ‘내년 경남을 바꿀 100가지 아이디어’로 일회용 플라스틱 줄이기, 생활 속 온실가스 줄이기, 우리 마을 태양광발전소 운영방법 등 그린뉴딜 전 분야다.

이 사업은 경남도와 경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하고 도내 대학과 한국남동발전 등 민·관·산·학이 함께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개인이나 팀(3~5인)을 구성해 내달 9일까지 이메일이나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도는 제출된 아이디어의 문제의식, 해결 대안, 실현가능성 등을 검토 후 20개 팀을 구성한다. 이어 오는 6월 5~6일 이틀간 도내 대학교와 도청에서 분산 개최 예정인 ‘경남 그린뉴딜 아이디어톤’ 경연대회에 참가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

아이디어톤 첫날에는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 온라인 멘토링을 거쳐 아이디어별 ‘끝장 개발’ 과정을 통해 구체화된 결과물을 도출한다.

둘째날에는 최종 경연대회를 열고 민·관·산·학 대표와 전문가, 도민들의 다차원 평가를 거쳐 수상작을 확정하게 된다. 수상작에 대해서는 50~20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도는 경연대회 수상작 중 실행가능성, 재정 규모, 제도 개선사항 등을 검토해 정부의 그린뉴딜 시범사업 등으로 건의한다. 자체 추진이 가능한 아이디어는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내년 신규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정석원 기후환경산림국장은 “혁신아이디어가 기후위기 극복과 신성장의 씨앗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회복과 녹색 경제로의 대전환을 위한 경남형 그린뉴딜에 도민들의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그린뉴딜 아이디어톤 안내 포스터.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2021.4.16
경상남도 그린뉴딜 아이디어톤 안내 포스터.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202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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