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19일 전쟁종식 세계평화를 위한 국제법 제정 콘퍼런스에 참석한 인사들이 이만희 대표의 발제를 경청하고 있다. (제공:HWPL) ⓒ천지일보 2021.1.24
2016년 9월 19일 전쟁종식 세계평화를 위한 국제법 제정 콘퍼런스에 참석한 인사들이 이만희 대표의 발제를 경청하고 있다. (제공:HWPL) ⓒ천지일보 2021.1.2

본지는 ‘한국인 이만희 평화실화 1~13회’를 통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의 평화행보를 전반적으로 조명했다. 이어 국경·종교·인종을 초월한 평화운동으로 탁월한 성과를 보인 HWPL이 ‘전쟁 없는 평화 세계를 후대에 영원한 유산으로 물려주자’는 취지 아래 2014년부터 진행한 ‘평화 만국회의’를 회차별로 집중조명한다. 전 세계 정치·종교 지도자가 오직 평화를 위해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 모여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과 ‘종교통합’에 협력할 것을 다짐한 ‘평화 만국회의’는 규모와 내용 면에서 인류역사상 가장 획기적인 평화회의로 평가받고 있다.

다시 보는 ‘만국회의’ 연재순서
<1>만국회의 제1회
<2> 만국회의 1주년
<3> 만국회의 2주년
<4> 만국회의 3주년
<5> 만국회의 4주년
<6> 만국회의 5주년

 

HWPL, 2016년 9월 17~19일 서울서 만국회의 2주년 기념식 개최

3월 전쟁종식 평화선언문 공표, 세계 각국서 “국제법 제정” 촉구

전 대통령·장관·대법관·UN 관계자 등 선언문 법제화 다각도 논의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대한민국이 평화의 나라임을 입증한 행사다.”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주최한 ‘9.18 국제법 제정 평화 만국회의 2주년 기념 평화축제’ 현장에서 만난 간디 비폭력 평화상 조직위원장 겸 인도하원의장인 파타사니 위원장의 말이다. 그는 “행사를 주최한 이만희 대표는 물론 대한민국까지 존경하게 됐다”며 이 대표의 행보에 경의를 표했다.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 약칭 DPCW 공표 6개월 뒤인 2016년 9월 17~19일. 전직 대통령, 국제법 전문가 등 전 세계 130여개국 1000여명의 해외 인사를 비롯한 국내외 10만여명이 ‘평화 만국회의 2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또다시 서울에 모였다.

이 자리에서 이만희 대표와 HWPL국제법제정평화위원회가 만든 ‘전쟁없는 평화세계’ 구축을 위한 평화법안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Declaration of Peace and Cessation of War) 10조 38항’에 대한 세계적인 지지가 쏟아졌다.

2016년 9월 18일 ‘9.18 평화 만국회의 2주년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각국 정치 인사들이 참석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 (제공:HWPL) ⓒ천지일보 2021.1.24
2016년 9월 18일 ‘9.18 평화 만국회의 2주년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각국 정치 인사들이 참석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 (제공:HWPL) ⓒ천지일보 2021.1.24

유엔 헌장을 바탕으로 총 10조 38항의 법안 형태를 띠고 있는 DPCW는 원천적으로 전쟁이 일어날 수 없는 지구촌을 만들자는 파격적인 방안을 담고 있다. 무력의 위협 및 무력사용의 금지, 전력 및 군대 축소 등이 담겼다. 독창적인 특징으로는 종교분쟁과 평화문화의 전파에 관한 조항이 있다.

공표 이후 HWPL은 이를 구속력 있는 국제법으로 제정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동참을 호소해왔다. 세계는 즉각 응답했다. 프라티바 데비싱 파틸 전 인도 대통령, 앨리스 샤브티니 레바논 법무부 장관 등 각국 고위급 지도자들이 DPCW를 지지하는 서신을 보내 왔다. 167개국 54만여명이 온·오프라인 서명에 동참하는 등 전 세계로 확산했다. 공표한 지 1년도 안 돼 167개국에서 50만명이 넘는 세계 각국 시민들이 지지 서명에 동참하는 등 놀라운 결과가 이어졌다.

2016년 9월 18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9.18 평화 만국회의 2주년 기념식’에 참여한 내외빈들이 퍼포먼스를 보며 박수치고 있다. (제공:HWPL) ⓒ천지일보 2021.1.24
2016년 9월 18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9.18 평화 만국회의 2주년 기념식’에 참여한 내외빈들이 퍼포먼스를 보며 박수치고 있다. (제공:HWPL) ⓒ천지일보 2021.1.24

평화 만국회의 2주년 기념식에서는 DPCW를 전쟁 종식을 위한 구속력 있는 법안으로 제정하기 위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기념식 하루 전인 17일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130여개국 1000여명의 인사들이 모인 가운데 제4차 HWPL 국제법제정평화위원회 회의(고위급·장관급·교육 전문가)와 전쟁종식 세계평화 국제법 제정 촉구 포럼이 열렸다. 또 종교지도자, 언론인, 여성, 청년을 중심으로 DPCW의 법제화에 세계 각국의 동참과 노력을 촉구하는 평화 회의가 진행됐다.

DPCW 제정을 이끌어 온 이만희 HWPL 대표는 각국 대통령들에게 “진정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면 국제법 10조 38항에 즉각 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으며 전 세계를 향해선 “지구촌 모두가 하나가 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만희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가 2016년 9월 18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만국회의 2주년 기념 평화축제’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제공:HWPL) ⓒ천지일보 2021.1.24
이만희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가 2016년 9월 18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만국회의 2주년 기념 평화축제’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제공:HWPL) ⓒ천지일보 2021.1.24

이보 요시포비치 크로아티아 3대 대통령, 피터 카밧시 UN 국제법 위원회 전 위원장 등 총 25개국 전직 국가원수들과 대법원장, 국회의장 등 33명이 참석한 국제법제정평화위원회 고위급·장관급·교육 전문가 회의에서는 DPCW의 유엔 결의안 및 국제법 상정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실천을 다짐했다.

이보 요시포비치 크로아티아 3대 대통령은 “지역 연합(아프리카 연맹 발칸지역 국가연합 등)과 협력하고 세계적인 비영리단체, 법대학생연합, 인권단체의 지지가 중요하다”며 “발칸지역 국가의 학교, 단체, 정치인 유명인 등에게 알려 참여를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2016년 9월 17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라나스에서 평화 만국회의 2주년 개막을 알리는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한 언론 관계자가 질문을 하고 있다. (제공:HWPL) ⓒ천지일보 2021.1.24
2016년 9월 17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라나스에서 평화 만국회의 2주년 개막을 알리는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한 언론 관계자가 질문을 하고 있다. (제공:HWPL) ⓒ천지일보 2021.1.24

피터 카밧시 유엔 국제법 위원회 전 위원장은 “국가마다 전략이 달라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개발도상국 정부는 사법부와 곧바로 연계를 맺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고 선진국의 경우는 시민단체, 단체 언론에서 정부를 움직일 수 있는 힘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국제법 제정 촉구 포럼에는 총 66개국 239명의 각계각층 인사가 한자리에 모여 DPCW 법제화를 위한 전략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흐란트 베그라티안 아르메니아 제4대 총리는 “30년 전과 비교하면 지금 10배 더 많은 전쟁이 일어난다”며 “이러한 사실이 오늘날 세계적으로 왜 평화를 촉구해야 하는지 사람들에게 인식시킬 수 있는 중요한 지표”라고 강조했다.

2016년 9월 17일 제4차 HWPL 국제법제정평화위원회 회의 중 DPCW 유엔 상정을 위한 고위급 회담이 진행되고 있다. (제공:HWPL) ⓒ천지일보 2021.1.24
2016년 9월 17일 제4차 HWPL 국제법제정평화위원회 회의 중 DPCW 유엔 상정을 위한 고위급 회담이 진행되고 있다. (제공:HWPL) ⓒ천지일보 2021.1.24

압데사타르 벤 무사 튀니지 인권연맹 회장은 “유엔과 관련있는 기구와 관련 없는 기구까지도 동참하도록 캠페인을 해야 한다”며 “정부기관과 수장에게 직접 청원하기보다 국회의원에게 청원해 의회가 정부와 국가원수에게 촉구하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제언했다.

공회·정교회·이슬람·힌두교·시크교·불교 등 종교지도자, 언론인, 여성, 청년 등 전 세계 각국 인사들도 각 분야별로 모여 DPCW의 국제법 제정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2016년 9월 18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만국회의 2주년 기념 평화축제’에서 종교지도자들이 입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제공:HWPL) ⓒ천지일보 2021.1.24
2016년 9월 18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만국회의 2주년 기념 평화축제’에서 종교지도자들이 입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제공:HWPL) ⓒ천지일보 2021.1.24

평화세계를 위해 무엇보다 분열된 종교가 하나 돼야 한다는 이 대표의 말에 공감한 종교지도자들은 경서 비교 토론을 통해 ‘믿을만한 경서가 갖춰야 할 요소가 예언과 성취’라는데 동의했다.

또 각국 언론인들은 DPCW의 국제법 제정을 위해 언론이 홍보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대통령 촉구 평화 다큐멘터리 제작 및 영화제 출품 ▲평화채널 설립 ▲강대국 언론사 섭외 협력 ▲언론대학교 세미나 개최 등을 약속했다.

19일 열린 DPCW 국제법 제정 콘퍼런스에서는 종교·사회·정부·시민사회·여성·청년을 대표하는 각국 인사들이 모여 평화 실현을 위해 DPCW의 유엔 상정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공감했다.  

2016년 9월 18일 ‘9.18 평화 만국회의 2주년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각국 정치 인사들이 참석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 (제공:HWPL) ⓒ천지일보 2021.1.24
2016년 9월 18일 ‘9.18 평화 만국회의 2주년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각국 정치 인사들이 참석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 (제공:HWPL) ⓒ천지일보 2021.1.24

18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2주년 만국회의 기념식 ‘평화의 축제’에는 국내외 10만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하는 등 평화세계를 위한 국제법 제정 촉구에 열기를 더했다. 특히 차원이 다른 예술성에 깊은 의미까지 더해진 만국회의 기념식 속 퍼포먼스는 세계 시민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줬다.

 
2016년 9월 18일 ‘9.18 평화 만국회의 2주년 기념식’에서 ‘평화의 행진’ 퍼레이드가 진행되고 있다. (제공:HWPL) ⓒ천지일보 2021.1.24
2016년 9월 18일 ‘9.18 평화 만국회의 2주년 기념식’에서 ‘평화의 행진’ 퍼레이드가 진행되고 있다. (제공:HWPL) ⓒ천지일보 2021.1.24
2016년 9월 18일 ‘9.18 평화 만국회의 2주년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1만 1440명의 IPYG 청년들이 연출한 카드섹션이 펼쳐지고 있다. (제공:HWPL) ⓒ천지일보 2021.1.24
2016년 9월 18일 ‘9.18 평화 만국회의 2주년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1만 1440명의 IPYG 청년들이 연출한 카드섹션이 펼쳐지고 있다. (제공:HWPL) ⓒ천지일보 2021.1.24

이 대표의 ‘하늘의 북소리’와 ‘땅의 나팔소리’로 출발한 평화 파도타기를 시작으로 신라의 어가 행렬, 한글 퍼포먼스, 전통 탈, 고싸움놀이, 차산농악 등 한국 전통문화와 세계문화가 한데 어우러진 HWPL 전국 12개 지부의 평화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마지막을 장식한 ‘대동제’에선 국경·종교·세대를 초월해 참석자들이 하나가 돼 평화의 기쁨을 표현했다.

☞이어지는 기사 [한국인 이만희 평화실화<16-2>] 다시 보는 '만국회의' 2주년 주요참석자 발언

2016년 9월 18일 ‘9.18 평화 만국회의 2주년 기념식’에서 ‘평화의 행진’ 퍼레이드가 진행되고 있다. (제공:HWPL) ⓒ천지일보 2021.1.24
2016년 9월 18일 ‘9.18 평화 만국회의 2주년 기념식’에서 ‘평화의 행진’ 퍼레이드가 진행되고 있다. (제공:HWPL) ⓒ천지일보 2021.1.24
2016년 9월 18일 ‘9.18 평화 만국회의 2주년 기념식’이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다. 행사장의 야경. (제공:HWPL) ⓒ천지일보 2021.1.24
2016년 9월 18일 ‘9.18 평화 만국회의 2주년 기념식’이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다. 행사장의 야경. (제공:HWPL) ⓒ천지일보 202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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