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승강장의 온열의자에 앉아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 사진.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1.1.19
버스승강장의 온열의자에 앉아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 사진.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1.1.19

시민반응 좋아 5개소 추가 설치

따뜻하게 시내버스 기다려 좋아

승강장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충남 당진시(시장 김홍장)가 설치한 버스승강장의 온열 의자가 연일 몰아치는 한파를 녹이는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당진시에 따르면 지난해 버스승강장 11개소에 온열의자를 설치해 운영한 결과,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 5개소에 추가로 확대 설치한다.

이번에 추가 설치하는 곳은 종합복지타운, 당진중학교, 당진시보건소, 당진우체국, 기지시리 정류소 등으로 이번 달 내에 5개소 설치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온열의자는 외부 기온이 16℃ 이하로 낮아지면 오전 5~오후 10시 자동으로 작동한다.

온열의자가 설치된 승강장을 이용한 시민들은 “날이 추워지면 마음까지 추워지는데 온열의자 덕분에 따뜻하게 시내버스를 기다릴 수 있어 좋다”고 입을 모았다.

가회민 교통관리팀장은 “시민 여러분이 한겨울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온열의자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버스승강장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도 이어 가겠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철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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