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제공: 용인시) ⓒ천지일보 2021.1.8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제공: 용인시) ⓒ천지일보 2021.1.8

6일부터 제조업체서 감염

수지산성교회 감염자 속출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용인시에서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7명 발생했다.

용인시에 따르면 수지산성교회 관련 5명, 처인구 제조업체 관련 5명, 해외입국 1명, 확진자와 접촉 3명, 지역사회 감염 2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처인구의 한 제조업체에서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 후 용인 1190, 1194번 환자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음날은 근로자 5명과 확진자 가족 1명 등 6명이 추가 확진됐다.

용인시 방역 당국은 정규직과 일용직 근로자 139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이 가운데 11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대상자 중 89명은 자가격리 됐으며, 해당 업체는 오는 10일까지 운영을 중단한다.

수지산성교회 관련 확진자도 5명 추가됐다. 수지산성교회에서는 지난달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대면 모임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시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당 교회에 과태료를 부과하고 고발 조치했다.

해외 입국한 사실이 확인된 용인 1207번 환자는 입국 후 지난 7일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았고, 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와는 별도로 용인시민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3명은 확진자와 접촉 후 확진됐고, 2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이로써 용인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213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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