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도서관 전경. (제공: 용인시) ⓒ천지일보 2020.12.28
장난감도서관 전경. (제공: 용인시) ⓒ천지일보 2020.12.28

편의성·경제성 높여

시행 위한 예산 확보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용인시가 내년부터 용인시에 거주하거나 관내 직장을 다니는 만 5세 이하의 영유아 부모는 장난감을 쉽게 빌릴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용인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장난감 대여는 4곳의 장난감도서관에서 분기별 180~300명의 회원을 모집해 대여 신청을 받았다. 내년부터는 회원 수 제한을 없애고 매월 신청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용인시에 거주하고 있거나 용인시 소재 직장에 다니는 만 5세 이하의 자녀를 둔 부모라면 회원이 될 수 있어 장난감을 빌릴 수 있다. 대여 방식도 택배 서비스를 도입해 신청자가 원하는 곳에서 장난감을 받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용인시는 회원 확대와 택배 서비스 시행을 위해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수요조사를 통해 고가의 장난감을 마련하는 등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장난감도서관을 이용하는 이현주(가명, 처인구 이동읍)씨는 “회원기간이 내년에 종료될 예정이라 아쉬웠는데, 회원모집 방법이 변경돼 계속 이용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택배서비스가 생기니 도서관까지 가서 장난감을 찾아야 하는 어려움을 덜었다”고 전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회원 확대와 택배 서비스 도입으로 원하는 장난감을 원하는 곳에서 누구나 쉽게 빌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장난감 도서관 확충은 물론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쉽게 양육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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