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26명으로 집계된 21일 오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방호복을 점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2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26명으로 집계된 21일 오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방호복을 점검하고 있다. ⓒ천지일보 DB

지난 1월 20일 이후 최다 기록, 전날 대비 58% 증가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52명으로 집계됐다.

25일 0시 기준 서울 일일 신규 확진자가 552명이 늘어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6602명으로 7134명이 격리 중, 9320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사망자는 하루새 1명이 더 늘어 누적 148명이 됐다.

서울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319명)보다 233명 늘어났다. 직전 최고 기록인 지난 19일의 473명보다도 79명이 많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난달 중순부터 본격화하면서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300~400명선을 오르내렸으며 특히 이날은 500대까지 폭증했다.

이날 15일부터 최근 열흘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78명→423명→398명→384명→473명→328명→317명→375명→319명→552명 등으로 집계됐다. 200명 이상 신규 확진자는 이달 2일부터 이날까지 23일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2명으로 나머지 550명이 지역감염 즉 국내감염이다.

지역감염 확진자는 전날(314명)보다 236명 급증했다.

주요 집단감염은 마포구 보험회사에서 총 16명이 감염됐고 강남구 콜센터Ⅱ와 관련해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외 강서구 성석교회 3명 누적 226명, 강동구 지인모임 1명 누적 11명,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 관련 누적 116명, 송파구 동부구치소發 신규 확진자 288명이 쏟아지면서 서울 신규 확진자가 급증했다. 

이명박 前 대통령(음성판정)이 수감중인 서울 동부구치소에선 인날 오전 0시 기준 총 5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1월 3일 이후 서울의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발생률은 170.57%로 전날(164.89)대비 5.68% 증가했다.

현재까지 국내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393만 9357건, 이중 372만 7798명이 음성이 나왔고 15만 678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서울 지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6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지역 전체 확진자의 10.8%를 차지한다.

검사방식은 비인두도말 3만 6120명, 타액 PCR 50명, 신속항원검사 173명이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발견된 서울 누적 확진자 수는 총 561명이다. 

성탄절, 연말연시 특별방역 강화조치.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천지일보 2020.12.25
성탄절, 연말연시 특별방역 강화조치.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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