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윤찬수 부시장이 8일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0.12.8
아산시 윤찬수 부시장이 8일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0.12.8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개최

분야별 철저한 지도·단속 철저히 이행

공들여 구축한 방역체계 무너질 수 있어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비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8일 0시를 기해 2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충남 아산시 윤찬수 부시장이 “분야별 철저한 지도·단속으로 행정명령이 철저히 이행될 수 있도록 하자”고 주문했다.

아산시는 8일 보건소에서 국·소장 및 관계 부서장 20여명이 참석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른 방역 상황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회의를 주재한 윤찬수 부시장은 “다중 이용시설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해 확진자가 발생할 시 곧바로 해당 업종 전체에 대한 집합금지가 실시되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가 실시된다”며 “기존 유흥시설 5종 및 노래방, PC방에만 적용됐지만, 모든 시설로 확대된 만큼 이 부분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밖에도 세부적으로 2단계 격상에 따라 아산시가 기존에 실시하고 있던 강화된 1.5단계(준 2단계)와 달라지는 지점들이 있다”면서 “시민들이 확실히 인지할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홍보하고, 행정명령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단속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달라”고 당부했다.

국·소별 방역 추진 상황으로는 ▲민간 부문 일터 방역관리 강화 ▲수능 이후 청소년 출입 예상시설 방역관리 강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방역수칙 이행여부 점검 ▲공공 및 민간기관에 연말연시 모임 자제 홍보 ▲겨울철 대중교통 시설 환기 실시 여부 중점 안내 교육 등이 논의됐다.

윤 부시장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면 공들여 구축한 방역체계가 무너질 수 있다”며 “모두가 각별하게 인식하고 기민하게 움직여 이번 연말연시 고비를 잘 넘기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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